▲ 리버풀 스카우트가 '이란 메시' 아즈문을 관찰했다는 소식.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유럽 챔피언' 리버풀이 이란 축구 국가대표 팀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24, 제니트)을 관찰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9일(현지 시간) "리버풀의 스카우트가 아즈문을 관찰했다. 제니트는 비록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에 2-3으로 졌지만 아즈문이 2골을 기록하며 활약했다"고 알렸다. 

이 매체는 "아즈문은 '이란 메시'로 불린다. 그는 2016년부터 리버풀을 비롯한 유럽에 관심을 받았다. 지난 2월 1050만 파운드로 루빈 카잔에서 제니트로 합류했다. 울버햄턴으로 임대 이적할 뻔했다. 이어 리버풀의 스카우트가 이번 경기를 통해 아즈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가지고 리버풀로 돌아갔다. 아즈문은 제니트에 합류해 17경기에서 14골 3도움을 기록하며 러시아 리그 무대에 잘 정착했다"고 덧붙였다. 

과거 아즈문은 리버풀에 합류할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즈문은 카타르 도하의 관공서와 인터뷰에서 "지난 겨울 리버풀과 흥미로운 이적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이적 적기로 보기 않았다. 나는 빅클럽으로 이적해 좋은 선수로 성장하길 원한다. 조만간 유럽 빅리그에서 뛸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리버풀이 2019-20시즌을 앞두고 아즈문을 영입할 가능성은 미지수다. 익스프레스는 "리버풀은 적은 금액으로 유망주급의 선수를 영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디보크 오리기가 더 많은 시간을 뛸 것이고, 새 시즌 유스 팀의 리안 브루스터도 더 중요한 임무를 부여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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