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븐 제라드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스티븐 제라드 레인저스(스코틀랜드)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부임설을 '거짓'이라고 단박에 일축했다.

뉴캐슬은 최근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과 결별했다. 선수 이적 자금, 영입 정책 등에서 이견을 보였고, 결국 베니테스 감독은 최강희 감독이 떠난 다롄 이팡(중국)으로 자리를 옮겼다.

공석인 자리를 두고 다양한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을 비롯해 패트릭 비에에라(니스), 로랑 블랑 전 파리 생제르맹 감독 등이다. 제라드 역시 후보로 거론된 인물 중 한 명이다.

제라드는 지난해 5월 레인저스에 부임했다. 아직 우승 트로피는 없지만 유로파리그 진출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뉴캐슬이 눈독을 들였다는 언론의 보도였다. 하지만 제라드는 군더더기 없이 반박했다.

제라드는 9일(한국 시간) 영국 '데일리 레코드'와 인터뷰에서 "가짜 뉴스다. 내가 그에 관해 알고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며 뉴캐슬행은 들은 적도 없는 루머라고 일축했다.

이후 이런저런 부연 설명 없이 '가짜 뉴스다'라는 딱 한 마디로 루머를 정리했다.

제라드가 확실하게 부임설을 부정하면서 뉴캐슬 감독 후보는 선택지가 좁혀졌다. 한편 뉴캐슬은 새 감독을 위해 1400억 원의 이적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