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시선] '신정락 영입' 한화, 선발 난제 풀 묘수?
작성일: 2019.07.29 06: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트레이드 마감 시한(7월 말일)을 며칠 남겨두지 않고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화는 28일 경기 후 우완 투수 송은범을 LG로 보내는 대신 우완 사이드암 투수 신정락을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한화가 올 시즌 처음 진행한 트레이드다. 신정락은 데뷔 후 8시즌 동안 212경기에 출장, 통산 17승 22패 10세이브 24홀드를 기록했다. 최고 구속 148km/h의 직구를 바탕으로 커브와 슬라이더를 던진다.
한화는 트레이드 후 "부족했던 사이드 유형 투수 보강을 하면서 투수 구성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또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한 신정락이 합류하면서 올 시즌 즉시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음은 물론 내년 이후 활용폭을 늘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 시즌 뿐 아니라 중장기적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해 허리 역할을 해줄 중간급 투수를 얻게 된 만큼, 경험이 많은 30대 초반의 신정락이 베테랑 투수들과 신진급 선수의 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정락의 영입으로 한화는 어떤 효과를 얻게 될까. 신정락은 불펜 투수로도 활용할 수 있지만 또 하나 지금 당장 한화가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선발 자원이다. 한화는 올 시즌 팀 선발 평균자책점이 5.34로 전체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7연패 동안 선발 평균자책점은 10.13(10위)에 그쳤다.
시즌 개막 때는 워윅 서폴드, 채드 벨 2명의 외국인 투수와 함께 김재영, 박주홍, 김성훈으로 선발진을 짰지만 김재영의 부상과 박주홍, 김성훈의 부진으로 선발 구상이 꼬이기 시작했다. 이후 장민재가 제 역할을 해줬을 뿐 김민우, 김범수, 박윤철 등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신정락은 2015~2016년 공익 근무를 한 뒤 2017년부터 전문 구원투수가 됐지만 2013~2014년에는 선발과 구원을 오갔다. 올 시즌에도 퓨처스에서 지난달 20일 삼성전, 이달 4일 KIA전에 선발 등판했고 1군에서도 지난달 27일 SK전에서 369일 만에 선발 등판했다.
신정락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도 선발 훈련을 진행했기 때문에 선발 등판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제대로 된 국내 선발진을 갖추지 못하면 최하위 싸움을 벗어나기 힘들 한화. 신정락을 적재적소에서 활용하며 트레이드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