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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 '선발 깜짝투' 임준섭, 한화 8연패 멈춘 '난세 영웅'

작성일: 2019.07.31 21:1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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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투수 임준섭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좌완 투수 임준섭이 약 4년 9개월 만의 선발 등판에서 기대 이상 호투했다.

임준섭은 3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kt를 5-2로 꺾고 지난 14일 KIA전부터 이어진 8연패를 끊었다.

2014년 10월 11일 삼성전이 마지막 선발 등판이었던 임준섭은 2015년 한화로 트레이드된 뒤 한 번도 선발 등판하지 않았다. 그는 1754일, 약 4년 9개월 만의 선발 등판에서 볼 비율이 높긴 했지만 6이닝을 안정적으로 지키며 팀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

임준섭은 2014년 8월 8일 SK전(8이닝 2실점) 이후 1818일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7월 들어 워윅 서폴드(3차례), 채드 벨(2차례) 외에는 퀄리티스타트가 없던 한화 선발진이었지만, 임준섭이 국내 선발 중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이날 던진 85구 중 직구가 72구가 될 정도로 직구 위주 정면 승부를 펼쳤다.

임준섭은 1회 1사 후 오태곤에게 내야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조용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1,3루에 몰렸다. 그는 윤석민의 3루수 땅볼 때 오태곤이 홈을 밟아 실점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박경수의 볼넷, 장성우의 안타로 1사 1,2루에 처했으나 강민국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유도했다. 3회에는 2사 후 조용호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윤석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임준섭은 4회 1사 후 박경수를 볼넷, 문상철을 좌전 안타로 내보냈다. 그는 장성우를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2사 1,3루에서 강민국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5회와 6회 각각 삼자범퇴를 기록한 임준섭은 팀이 7회초 5-1 역전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9월 12일 삼성전 이후 첫 승리를 거뒀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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