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골목식당'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SBS '골목식당' 포방터 돈가스집이 이전 계획을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이대 백반집에 배신감을 느꼈다.

이날 백종원은 이대 백반집을 직접 찾았다. 첫 솔루션 ㅣ했던 곳인 만큼 변한 모습에 크게 충격 받은 만큼 백종원의 주방 점검도 칼같았다. 특히 미리 재료를 세팅해 냉장고에 넣어둔 뚝배기를 전부 꺼내어 봤고, 물이 차 있는 뚝배기에 할말을 잃었다.

냉장고 외에도 전체적으로 지적할 거리가 가득한 주방에 백종원은 크게 충격 받았으나 사장은 계속해서 변명과 거짓말 뿐이었다. 백종원은 "팔다리 부러지는 것보다 마음이 다친 게 더해요. 배신 당한 게"라며 배신감을 고백했고, 제작진을 투입해 확인한 사장들의 거짓말까지 전부 이야기하며 크게 분노했다.

홀 테이블에 마주 앉은 사장들은 백종원에게 또다시 변명했다. 가게 이전 후 손님이 줄어 메뉴를 추가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 백종원은 손님이 줄어든 게 메뉴가 적어서 그런 것 같냐고 꼬집으며 실질적인 문제를 다시 지적했다.

결국 사장은 "거짓말해서 미안합니다. 정말 잘못했습니다"라고 잘못을 시인하며 눈물 흘렸다. 백종원도 끓어 오른 감정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돌렸다. 눈물을 닦으며 "감기가 걸려서 그래요"라 감정을 추스린 백종원은 뒤늦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는 사장에게 "잘 좀 해주세요, 그니까"라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한편, 포방터 홍탁집은 백종원의 특급 관리하에 가게를 보완한 건 물론 다이어트도 열심이었다. 백종원은 "장가 가면 한 턱 쏴야 돼. 내 덕이야"라며 신 메뉴로 전수한 초계국수를 맛보았다.

다음으로 포방터 돈가스집 이전 소식이 밝혀지며 포방터 골목식당의 현 상황 점검이 이루어졌다. 대기실 때문에 계속 주민 민원이 들어온다는 것. 스트레스 받는 사장을 위해 백종원은 자신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며 진심으로 조언했고, 서로에게 뜻깊은 포방터 시장에 돈가스집을 남기기 위한 고민에 빠졌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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