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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분 출전-부진' 호날두, '19세 후배' 펠릭스 '원더 골만 감상'

작성일: 2019.08.11 05:3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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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왼쪽)가 후배 펠릭스의 활약만 보다가 퇴근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팀 후배이자 만 19세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두 번의 원더 골(1골 1도움)만 감상했다. 

유벤투스는 11일 오후 1시 5분(이하 한국 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아틀레티코와 경기에서 1-2로 졌다. 호날두는 경기 내내 부진했고 후반 25분 교체됐다. 

지난달 26일 팀 K리그와 맞대결 '노쇼' 논란과 팬 미팅, 팬 사인회 불참 등으로 국내에서 비판을 받고 있던 호날두는 아틀레티코전 이상 없이 선발로 나섰다. 4-3-3 포메이션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위치했다.

호날두는 새 시즌이 임박하고 열리는 ICC 마지막 대회인데도 몸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았다. 전반전 슈팅이 연이어 공중을 크게 떴다. 전반 21분 무의미한 드리블 돌파를 했고, 전반 25분엔 패스 미스로 역습을 허용해 팀을 실점 위기에 빠뜨리기도 했다. 오히려 유벤투스 선수단 중 가장 위협적인 선수는 측면 윙어 더글라스 코스타였다.  

호날두가 부진한 사이 펠릭스는 전반 23분 키어런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추후 펠릭스의 슈팅이 토마스 르마의 몸을 살짝 맞은 것이 인정돼 도움으로 바뀌었지만 사실상 펠릭스의 득점이었다. 펠릭스는  전반 32분 중원에서 르마의 침투 패스를 보고 잘 쇄도해 역시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후반 10분 펠릭스에게 휴식을 줬다. 오히려 호날두는 후반전 더 보이지 않았다. 아무것도 하지 못한 호날두는 결국 후반 25분 교체아웃됐다. 

펠릭스는 그간 호날두를 자신의 우상이라고 공공연히 밝혀왔지만, 호날두는 펠릭스의 맹활약을 감상하기만 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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