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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다저스 탈락, 매팅리 아닌 프런트 책임"

작성일: 2015.10.17 06:33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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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LA 다저스가 2년 연속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했다. 2013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에 패한 것까지 합하면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 실패다.

다저스는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렸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와 뉴욕 메츠에 발목이 잡히며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했다.

가을만 되면 약해지는 다저스를 이끈 이는 돈 매팅리 감독이다. 지난해 디비전시리즈에서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에 패한 뒤 책임을 진 이는 콜레티 전 단장이었다. 콜레티는 다저스를 메이저리그 최고 몸값을 지급하는 팀으로 만들며 선수 영입에 나섰다.

그러나 선수 연봉 3억 달러를 초과한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에 패했다. 당시 콜레티와 함께 매팅리 감독도 경질 대상으로 떠올랐지만 올해도 지휘봉을 잡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스포츠'의 메이저리그 담당 켄 로젠탈은 "매팅리는 결함이 있었지만 다저스 프런트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로젠탈은 "다저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부상이 잦은 투수 브랜든 맥카시를 영입했다. 좌완 투수 브랫 앤더슨은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로젠탈은 "올 시즌 실패는 매팅리의 잘못이 아니다. 그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팀을 3년 연속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이 성과를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저스 프런트가 팀의 아킬레스건인 불펜을 제대로 보강하지 못한 문제도 지적했다.

다저스는 리그 최고의 원투 펀치인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를 데리고 있다. 특급 선발이 2명 이상일 경우 단기전인 포스트시즌에서 유리하다. 그러나 다저스는 탄탄하지 못한 불펜으로 커쇼와 그레인키에게 의존했다. 또한 결정적인 상황에서 타선이 침묵했다.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메츠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에는 득점을 내야 할 상황에서 침묵한 타선이 패배의 원인이었다.

아직 매팅리의 앞날은 결정되지 않았다. 로젠탈은 "다저스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은 감독의 사무실에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사진] 돈 매팅리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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