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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은 반말-안재현은 높임말…'안구커플' 파경위기, 말투에도 온도차[종합]

작성일: 2019.08.19 10:22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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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은 구혜선(왼쪽) 안재현.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안구커플' 배우 구혜선(35)-안재현(32) 부부가 파경 위기에 처했다. 그런데 구혜선은 "가정 지키고 싶다", 안재현은 "의미 없다"고 밝혀 두 사람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그런데 이들의 입장차만큼, 두 사람의 말투에도 온도 차가 느껴져 누리꾼들이 집중하고 있다. 구혜선이 안재현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기 때문.

구혜선은 18일 안재현과 나눈 문자를 공개했다. 안재현은 "이미 그저께 삼일 전 당신이 준 합의서랑 언론에 올릴 글 다음 주에 내겠다고 '신서유기' 측과 이야기 나눈 상황이에요"이라며 "이미 합의된 거고 서류만 남았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내가 통화 안 드린 것도 아니고요"라며 "어머니도 정신없으시겠고 나도 정신없어요. 일은 일대로 진행하고 인사드릴게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구혜선은 "결혼할 때 설득했던 것처럼 이혼에 대한 설득도 책임지도 해달라. 서류 정리는 어려운 게 아니니"라고 답하며 "내 엄마보다 일이 먼저라고? 이런 괘씸한 이야기가 어딨어. 인정사정없이 굴면 나도 가만있지 않을 거야. 직접 만나서 사죄드려. 결혼할 때 했던 말들 책임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 일이 뭐가 중요해. 내 엄마보다 중요하다면 나 정말 참지 않을 거야"라고 경고했다. 

▲ 구혜선이 안재현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출처ㅣ구혜선 SNS

이같은 문자 메시지에 누리꾼들은 의아해했다. 이들의 대화 내용에서 안재현은 구혜선에게 대부분 존댓말을 쓰는 데 반해 구혜선은 대체로 안재현에게 반말을 사용한 것에 초점을 맞춰 봤다. 성별과 나이를 떠나, 이들의 말투에서도 '이혼'을 두고 서로 다른 입장이 느껴진다는 것.

구혜선은 이혼 이야기가 오간 것은 사실이나, 안재현을 향한 배신감으로 홧김에 결정한 것이며 여전히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타인에게 저를 욕하는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 저와는 상의 되지 않은 보도다.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재현 측은 구혜선의 주장과 달리 두 사람은 이미 오래전 이혼에 합의한 상황. 또한 구혜선은 먼저 변호사를 선임해 먼저 이혼 합의서 초안을 작성해 보냈고, 안재현 역시 변호사를 빠른 시일 내 선임해 9월 내로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보였다.

▲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은 구혜선-안재현. 제공| tvN

이후 구혜선은 자신의 문자 메시지도 추가로 공개했는데,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구혜선은 안재현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소속사에서도 나가겠다는 뜻을 밝히며 "나가면 바로 이혼 소문날 거니까 나도 당신 원하는 대로 바로 이혼하려고 해. 그런데 내가 회사도 나가고 이혼을 하면 일이 없게 되니 용인집 잔금 입금해줘. 그리고 변호사님들과 이 약속들 적어서 이혼하자"며 "사유는 이전과 같아. 당신의 변심. 신뢰 훼손. 그리고 나는 그 사실을 받아들이겠다 라고 사실대로 말하기. 잔금 입금해주기"라고 말했다.

이로써 안재현은 소속사를 통해 "이혼에 대한 협의를 끝냈다"는 입장, 구혜선은 SNS를 통해 "이혼에 합의하지 않았다"고 반박, 이혼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고, 열애 끝에 2016년 결혼에 골인했다. 이듬해에는 tvN 예능 '신혼일기'에 동반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했고, 지난 4월에는 구혜선이 안재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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