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유명시상식인 ‘2019 MTV 비디오 뮤직어워즈‘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은 시상식 불참 의사를 밝혔다. 

시상식 불참 이유는 바로 BTS의 첫 장기휴가였다. BTS는 지난 11일 국내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약 한 달간의 첫 장기휴가에 돌입했다. 소속사에서는 팬들에게 BTS가 개인적 시간을 잘 보내고 올 수 있도록 배려를 해달라는 당부를 했다. ‘21세기 비틀즈’라는 수식어가 붙기까지 6년간 ‘피땀 눈물’을 흘린 BTS의 노력을 잘아는 팬들은 휴가 목격사진을 SNS에 게시하지 않는 것으로 BTS를 배려하면서, 월드아이돌의 팬 다운 월드클래스 팬심을 입증했다.

그런데 소속사와 팬들의 배려에도 불구하고 ‘소통돌’ BTS는 휴가 중에도 팬들과의 소통을 멈추지 않았다. '한밤'은 BTS가 남긴 SNS 등을 통해 그들의 휴가를 엿본다. 

RM은 미술관에 들러 작품을 감상하고, 자전거를 타면서 한강 나들이를 즐기는 사진을 공개해 사진을 보는 이들도 여유를 느끼게 했다. 그리고 지민은 한 내한가수 공연 관람 후기를 공유했다. 공연 관람 인증으로 그 가수에 대한 팬심을 내비친 지민. 

한편, 개인활동을 즐긴 지민, RM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 멤버들이 있었다. 진과 슈가는 휴가 기간에도 함께한 모습을 SNS에 공유했다. 과연 진과 슈가의 행복한 휴가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소박한 월드아이돌의 휴가는 팬들의 휴가지에 대한 호기심으로도 이어졌다. 국내팬은 물론 수많은 해외 팬들이 BTS가 공유한 휴가지에 관심을 두면서, 그들의 휴가지는 조만간 성지순례지로 뜰 예정이라고 한다. 그들의 휴가 발자취는 27일 오후 8시 55분 ‘본격연예 한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