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펀치 부상…사상 첫 청소년선수권 우승 노리던 日 비상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그런데 시속 160㎞ 안팎의 강속구를 던지는 원투펀치가 부상으로 투구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라 일본 청소년 대표팀은 비상이 걸렸다. 현재로선 예선 라운드 등판은 힘들고, 결선인 슈퍼라운드 등판 가능성을 타진해야하는 상황처럼 보인다. 대회 6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도 이들의 부상과 몸상태 여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사사키 로키(18·오후나토고)는 일본 고교 역대 최고 스피드인 시속 163㎞의 광속구를 던진 괴물 투수다. 그러나 26일 일본대학대표팀과 연습경기에 등판해 당초 2이닝을 던질 예정이었지만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중지)에 피물집이 생기면서 1이닝으로 투구를 마쳤다. 이날도 최고 구속 160㎞를 찍으며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강력한 구위를 자랑했다.
사사키가 가운데 손가락에 물집이 생긴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일본 관계자들은 그동안 쉴 새 없이 공을 던진 데다 대표팀 합류 후 익숙하지 않은 대회 공인구를 던지다 손가락에 피물집이 잡힌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사키는 일단 공을 잡지 않고 러닝훈련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언제 투구를 재재할지도 불투명하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예선 라운드 등판은 쉽지 않은 분위기다.
사사키와 원투펀치를 이룰 오쿠가와 야쓰노부(18·세이료고) 역시 등판이 여의치 않다. 오쿠가와도 최고 구속 158㎞를 던지는 강속구 투수다. 그러나 8월에 열린 고시엔 대회에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끄는 과정에서 누적된 피로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아 천천히 컨디션 조절만 하고 있다.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예선에서는 일본과 만날 일이 없다. 예선 라운드는 2개조로 나뉘어 치러진다. 한국은 A조에 속해 있는데 네덜란드(30일), 호주(31일), 캐나다(9월 1일), 니카라과(9월 2일), 중국(9월 3일)과 차례로 만난다. 일본은 B조에 포함됐는데 스페인(30일), 남아프리카공화국(31일), 미국(9월 1일), 대만(9월 2일), 파나마(9월 3일)를 상대로 예선 라운드를 소화한다. 일본은 28일 입국할 예정이다.
예선 라운드 조별 상위 3팀이 결선 라운드인 슈퍼 라운드에 진출한다. 슈퍼 라운드는 9월 5일부터 시작하는데, 대회 종합 성적에 따라 슈퍼 라운드 상위 4개 팀이 결승전과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결승전은 9월 8일 예정돼 있다. 한국이 슈퍼 라운드에 올라가면 일본의 원투펀치인 사사키와 오쿠가와를 만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일본은 지금까지 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한국은 1981년 초대 대회 우승을 비롯해 1994년, 2000년, 2006년, 2008년 등 총 5차례 정상에 올랐다. 직전 대회인 2017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 6번째 우승을 노린다.
한편 SPOTV와 SPOTV+는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의 모든 경기를 포함해 주요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이재국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