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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 박병호의 8월 몰아치기, 홈런왕 경쟁 '강력 변수'

작성일: 2019.08.28 06: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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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내야수 박병호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가 홈런왕 경쟁 판을 한방에 뒤흔들었다.

박병호는 27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4타수 4홈런 1볼넷 7타점 5득점의 괴력을 선보이며 팀의 15-0 완승을 이끌었다. 리그 한 경기 최다 홈런, 최다 루타(16루타) 타이 기록이다.

이날 박병호는 1회, 3회, 5회 3연타석 투런을 쏘아올린 것을 시작으로 9회 솔로포를 보탰다. 전날(26일)까지 시즌 홈런 24개로 공동 2위에 위치해 있던 그는 하루만에 팀 동료 제리 샌즈(26개)를 제치고 리그 홈런 선두로 치고 올랐다.

박병호는 전반기가 끝날 때까지만 해도 75경기에서 홈런 17개로 리그 홈런 공동 4위에 올라 있었다. 타격감 자체도 좋지 않았고 전반기 내내 잔부상이 따라다니면서 제대로 타격하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달라졌다. 특히 8월 들어 21경기에서 10홈런의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화가 야심차게 기용했던 선발 송창현이었다. 지난 18일 키움전에서 약 5년 만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던 송창현을 다시 한 번 키움전에 맞춰 준비했다. 그러나 박병호가 송창현 상대로만 홈런 3방을 날리면서 한화의 전략을 무너뜨리고 6연패에 빠트렸다.

이달 들어 박병호가 10홈런을 몰아치는 동안 샌즈가 5홈런, 그리고 홈런 3위 SK 최정(24개)은 2개, 4위 SK 제이미 로맥(23개)은 1개를 기록하고 있다. SK의 집안 싸움이었던 전반기 홈런왕 경쟁 분위기는 후반기 들어 키움으로 옮겨 왔다. 그리고 박병호가 특유의 몰아치기로 개인 역대 5번째 리그 홈런왕을 노린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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