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도현. 제공ㅣ위에화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호텔 델루나'가 장만월(이지은)이 예정대로 떠나는 엔딩으로 먹먹함을 안긴 가운데, 그의 첫사랑인 무사 고청명 역을 맡은 이도현이 시청자들에게 소감을 전했다.

이도현은 2일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를 통해 “너무나도 소중하고 값진, 감사했던 현장이었습니다.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어렵기도 했지만, 즐겁고 행복한 기억들이 아직까지도 설레고, 선명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를 믿어주신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들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던 모든 배우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고생 많으셨고, 꼭 다음 현장에서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호텔 델루나’와 고청명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도 너무 감사합니다. 보다 성장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밝혔다.

장만월의 기억 속, 구찬성(여진구)의 꿈에서나 짧게 등장하는 고청명은 존재 자체가 아련하고 애틋한 감성을 불러왔다. 이를 연기한 신예 이도현에 쏟아지는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감정을 증폭시키는 이도현의 섬세한 연기와 훈훈한 비주얼은 고청명의 서사를 세밀하게 쌓아 올리며 매회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오해와 엇갈린 마음에도 장만월을 위해 목숨까지 던지고, 반딧불이로 1300년의 시간 동안 곁을 떠나지 않았던 고청명의 천년 순애보는 이도현의 묵직한 열연이 더해져 마지막까지 완벽한 서사를 완성해냈다.

한편 1일 16회로 종영한 '호텔델루나'는 시청률 1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플랫폼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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