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리, "묀헨전 무득점, 너무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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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이 몹시 화가 났다.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유벤투스 선수들에게 분발을 요구했다.
유벤투스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3차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승점 1을 더한 유벤투스는 2승 1무(승점 7)로 조 1위를 지켰다.
유벤투스는 묀헨글라드바흐에 90분 내내 경기력에서 앞섰다. 부상에서 복귀한 자미 케디라,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는 원정팀에 숨 쉴 틈도 주지 않았다. 두 선수가 중원을 든든하게 지켜 주니 수비진이 할 일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공격진 호흡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패스로 경기를 차분하게 풀어 가지 않고 드리블과 슛에 몰두했다. 그 결과 21개의 슛을 했지만 소득은 없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폴 포그바의 경기 운영은 합격점을 주기에 부족했다. 10개의 슛을 퍼부었지만 실속이 없었다. 오히려 패스 타이밍을 잡지 못하면서 유벤투스 공격의 맥이 끊기는 원인을 제공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우세한 흐름이 결과에 반영되지 않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오늘(22일) 경기 내용이 너무 화가 난다. 공격 상황에서 좋지 못한 플레이가 계속됐다"면서 "18일 인터 밀란전 0-0과 같은 실수가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그는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았다. 이른 시간 안에 경기력이 제 궤도에 올라가야 한다. 더 좋은 위치에 있는 동료들에게 패스해야 한다"고 말했다. 팀 플레이를 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묀헨글라드바흐전은 잊고 리그 경기를 준비하자"고 말했다.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리그에서 2승 3무 3패(승점 8)로 14위에 머물러 있다.
[사진] 화가 난 알레그리 감독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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