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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S] 토론토, 기대했던 '우승 청부사'의 침묵

작성일: 2015.10.24 13:2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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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토론토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2승 4패로 졌다. '우승 청부사'는 없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6차전에서 3-4로 졌다.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올 시즌 새로이 영입한 선수들이 시리즈 내내, 또는 탈락이 걸린 6차전에서 부진했다. 먼저 선발 등판한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6⅔이닝 3실점으로 패전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정규 시즌 18승 5패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1위인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한 그였지만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세 차례 선발 등판을 포함해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6.17이다.

토론토 이적 이후에만 11경기에서 9승 1패, 평균자책점 2.30으로 활약했던 프라이스는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7전 전패라는 수모를 안고 시즌을 마쳤다. 바티스타가 동점 홈런을 치지 않았다면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8연패할 뻔했다. 그는 이제 FA가 된다.

배터리 호흡을 맞춘 러셀 마틴은 심각한 타격 부진으로 고개를 떨어트렸다. 캐나다 출신인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피츠버그에서 토론토로 이적했다. 올해 타율은 0.240으로 지난해 0.290보다 떨어졌으나 홈런은 23개, 지난해 11개의 2배를 넘었다.

그런데 이번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홈런이 아니라 안타를 하나 밖에 치지 못했다. 디비전시리즈 4경기 15타수 3안타에 그쳤는데 슬럼프가 끝까지 이어졌다. 토론토는 디오네르 나바로까지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한 바람에 포수 타석이 곧 '구멍'이 됐다. 수비가 중요한 포지션이라고 해도 심각한 성적이었다.

강력한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인 조시 도널드슨, 어깨 부상을 안고 포스트시즌 출전을 강행했던 트로이 툴로위츠키는 6차전에서 나란히 무안타에 그쳤다. 도널드슨은 5타수 무안타 2삼진, 툴로위츠키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이다. 그동안 맹타를 휘둘렀던 두 선수였기에 시리즈 탈락이 걸린 6차전 침묵이 토론토에는 더욱 뼈아프게 돌아왔다. 

[사진] 러셀 마틴, 데이비드 프라이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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