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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협상 끝' LG 우규민-류제국, 이제 재활만 남았다

작성일: 2015.01.29 19:0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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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신원철 기자] LG가 투수 우규민, 류제국과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이것으로 선수단 전원과 연봉 협상을 마쳤다.

LG 트윈스는 29일 "우규민, 류제국과 연봉 계약을 체결하면서 2015년 재계약 대상 선수 전원과 연봉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규민은 1억 2천만원 오른 3억원, 류제국은 5천만원 오른 2억 3천만원에 사인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수술(우규민 고관절, 류제국 무릎 연골)을 받았던 두 선수는 연봉 협상 과정에서도 팀과 쉽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출발한 뒤 2주가량이 지나서야 합의했다. 재활조에 포함돼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참여할 수 없었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우규민과 류제국은 다음달 2일 시작하는 LG 사이판 재활캠프에 참가한다. 이 캠프에는 경헌호 코치와 이범준도 함께 한다. 개막전 명단에 들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상 컨디션으로 팀에 합류한다면 선발진을 강하게 만들어줄 카드다.

프로야구 통계 자료를 제공하는 'KBReport'에 의하면 우규민과 류제국은 지난 시즌 전체 투수 가운데 열 손가락에 꼽히는 자원이다.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에서 우규민이 7위(3.74), 류제국이 8위(3.46)을 기록했다. 이들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한 선수는 넥센 앤디 밴헤켄(6.97)과 삼성 릭 밴덴헐크(5.88) 윤성환(4.08), KIA 양현종(5.13), 두산 더스틴 니퍼트(4.89), SK 김광현(4.35)뿐이다.

LG로서는 국내선수 원투펀치가 빠진 상태에서 개막전을 맞이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긍정적인 면을 바라본다면 역대 최초로 144경기 체제로 시즌이 치러지면서 장기전을 준비해야 한다는 점. 우규민과 류제국의 공백이라는 예방주사를 맞은 LG라면 이들이 합류한 뒤 치고 나갈 원동력을 갖게 된다.

물론 관건은 이들이 건강하게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연봉 협상 과정에서는 불협화음도 있었지만, 이제는 온전히 재활에 전념할 때다.

[사진] LG 우규민, 류제국 ⓒ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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