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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게임노트]로맥 2홈런+산체스 17승 구단 역대 최다승 타이…SK 한화 꺾고 '기적의 불씨' 연장

작성일: 2019.09.29 16:42 이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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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제이미 로맥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대전, 이재국 기자] SK가 일단 기적의 역전 우승 불씨를 시즌 최종전까지 몰고 갔다.

SK는 2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전에서 제이미 로맥의 결승포와 앙헬 산체스의 역투를 앞세워 한화를 2-0으로 꺾고 정규시즌 1위의 희망을 시즌 최종전까지 이어갔다.

이날로써 시즌 143경기를 소화한 SK는 87승1무55패를 기록해 두산과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두산과 상대전적에서 7승9패로 뒤지는 SK는 동률일 경우 정규시즌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때문에 불리한 처지다.

이날 SK 승리는 로맥의 방망이에서 만들어졌다. SK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 로맥은 0-0으로 맞선 2회초 1사후 선제 결승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선발투수 김진영을 상대로 볼카운트 3B-2S에서 한가운데 높은 직구(시속 140㎞)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로맥의 홈런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0의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가던 7회초 1사후 한화 3번째 투수 안영명을 상대로 3B-2S에서 체인지업(시속 123㎞)을 통타해 좌월 솔로홈런(시즌 29호)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 105m.

타선에서 로맥이 홈런포를 2방 뽑아낸 가운데 마운드에서는 산체스가 역투를 펼쳤다. 7회까지 단 2개의 안타만 허용한 채 무4사구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압도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투구수 79개여서 더 투구를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7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SK 구단 관계자는 "팀에 중요한 경기이다 보니 전력투구를 했는데 팔꿈치가 타이트한 느낌이 들어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산체스는 이로써 시즌 17승(5패)을 기록해 SK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종전 2007년 케니 레이번, 2010년 김광현이 17승을 거둔 것이 SK 구단 시즌 최다승 기록이었다.

▲ SK 산체스 ⓒSK 와이번스
SK는 이후 서진용과 하재훈이 나머지 2이닝을 막아내면서 힘겹게 2점차 승리를 지켰다. 하재훈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6세이브를 기록해 잔여 경기와 상관없이 올 시즌 세이브 단독 1위를 확정지었다. LG 고우석이 34세이브로 2위인데 LG는 30일 잠실에서 롯데와 1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한화와 SK는 30일 대전에서 시즌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SK는 김광현, 한화는 채드벨을 선발로 내정해놓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이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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