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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껄 웃은 류중일 감독 "허삼영, 감독 아니라더니"

작성일: 2019.09.30 16:4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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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류중일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건일 기자] LG 류중일 감독은 "파격적인 뉴스를 봤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30일 삼성이 신임 감독으로 허삼영 전력팀장을 발표한 이후다.

선임에 앞서 류 감독이 허 감독에게 "감독됐다며"라고 떠본 사실이 보도로 알려지면서 또 다른 화제가 됐다.

류 감독은 "감독 선임 이야기가 나오면 이런저런 사람들이 인터뷰를 한다. 그래서 지난 번 잠실 경기에서 복도에서 허 감독을 만났을 때 "감독됐다며"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더라. 그랬는데...라고 깔깔 웃었다.

류 감독은 "참 좋은 사람이었다. 성실하고, 조용하고, 일을 잘했다"고 돌아봤다.

류 감독과 허 감독은 오는 11월 각종 시상식 등에서 감독으로 처음으로 만날 예정. 류 감독은 "어색하겠지만 계속보면 괜찮지 않을까요"라고 웃었다.

라이온즈의 제15대 사령탑이 된 허 감독은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원 등 3년간 총액 9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마쳤다. 그는 1991년 삼성 고졸연고구단 자유계약 선수로 입단해 5년간 현역으로 뛰었다. 1군 통산 성적은 4경기, 2⅓이닝, 평균자책점 15.43이었다.

입단시 강속구 투수로 주목받았지만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인해 선수 생활이 길지 않았고, 성실함을 인정받아 1996년 훈련지원요원으로 입사했다. 1998년 이후에는 전력분석 업무를 주로 담당해왔다.

감독 선임 전에는 라이온즈 전력분석팀장과 운영팀장을 겸임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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