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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노골, PK 실축' 그래도 이승우다

작성일: 2015.10.29 10:58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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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최진철호의 여정이 끝났다. 이승우의 도전도 여기까지였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오전(한국 시간) 칠레 라세레나의 라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칠레 월드컵 벨기에와 16강전서 0-2로 졌다. 한국은 조별 리그에서 브라질과 기니를 1-0으로 꺾었고 잉글랜드와 0-0으로 비기며 저력을 발휘했으나 단 한번의 패배로 칠레에서 도전을 마감해야 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24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조별 리그 무실점의 수비진을 구축했기에 이날 내준 2골이 더욱 아쉬웠다.

이승우는 한국이 0-2로 뒤지던 후반 26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벨기에 골키퍼 선방에 막혀 만회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이승우는 무릎을 꿇은 채 한동안 순간의 실수를 자책하는 듯했다. 페널티킥을 얻는 과정서 벨기에 수비수가 퇴장 당했기에, 또 남은 시간이 결코 적지 않았기에 이승우의 만회골이 터졌다면 경기 양상은 달라졌을 수도 있다. 종료 휘슬이 울리고 어린 태극 전사들의 8강행이 좌절되자 이승우는 특히 더 아쉬워했다. 

그래도 이승우다. 뛰어난 순간 스피드와 볼 센스, 골 결정력과 축구 지능이 있기에 최진철호는 지금과 같은 색깔을 확립할 수 있었다. 이승우 또한 어린 나이에도 팀을 위해 개인을 희생할 줄 알았다. 그 결과가 조별 리그에서 나왔다. 한국이 FIFA 주관 대회에서 2연승으로 조별 리그를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IFA 주관 대회에서 브라질을 꺾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8강행은 좌절됐지만 유의미한 기록을 썼다. 4경기 무득점, PK 실축은 단편적인 기록이다.   

[사진] 이승우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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