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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문성곤, 아쉬운 '4분 51초'

작성일: 2015.11.04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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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은 '슈퍼 루키' 문성곤(22)이 코트를 밟았지만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출전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지만 자신감을 갖는 것이 관건이다.

KGC인삼공사는 3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85-76으로 이겼다. 찰스 로드가 20득점 14리바운드, 이정현이 23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강병현은 3점슛 2개 포함 18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렇게 선배들이 코트 위에서 펄펄 나는 동안 2015년 대학 농구 최우수선수(MVP) 출신인 문성공은 아직 신인 티를 벗지 못했다.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다.

문성곤이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코트를 밟은 시간은 4분 51초다. 득점은 없었고 공격 리바운드만 하나 기록했다. 3점 슛을 한 번 시도했지만 프로 데뷔 후 첫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 31일 서울 SK 나이츠와 경기에서 8분1초를 뛰었다. 당시 경기에서도 득점은 없었고, 리바운드-스틸-블록 슛-파울만 1개씩 기록한 게 전부였다. 2경기 동안 12분 52초를 코트 위에서 뛰어다녔지만 아직 손맛을 보지 못했다.

프로 농구 슈퍼 루키 가운데 하나로 주목을 받은 한희원(22, 인천 전자랜드)은 문성곤과 같이 코트에 나섰는데 25분 1초를 뛰며 10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했다. 3점슛도 하나 성공했다. 물론 감독들은 아직 신인들을 즉시 전력감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출전 시간을 늘려 가면서 기회를 더 주면서 그 사이 성장하기를 바란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 대행은 문성곤이 준비를 더 많이 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그리고 플레이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여기는 선배들에게 배울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문성곤은 출전 시간이 짧아도 자신감을 갖고 당장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 주기보다는 동료들의 플레이에 녹아들어야 한다. 4분 51초, 문성곤이 이 시간 동안 자신의 실력을 어떻게 보여 줄지는 침착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이정현, 강병현, 양희종 등 쟁쟁한 선배들과 주전 경쟁이 쉽지 않기 때문에 출전 시간이 넉넉한 편이 아니다. 그럼에도 힘겹게 잡은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문성곤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GC 유니폼을 입은 기대주다. 출전 시간이 적다고 한 번에 뭔가를 보여 줘야 한다는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김 감독 대행은 문성곤의 주특기로 슛을 꼽았다. 그리고 밸런스를 맞추면 점점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사진] 안양 KGC인삼공사 문성곤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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