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외룡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장외룡(60) 감독이 충칭 당다이 리판의 지휘봉을 다시 잡는다.

중국 축구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장외룡 감독이 최근 요르디 크루이프 감독과 결별한 충칭 감독 부임 협상을 마쳤다고 알렸다.

충칭은 2019시즌 중국슈퍼리그에서 30전 9승 9무 12패로 10위를 차지했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충칭을 이끌었던 장외룡 감독은 3년 만에 충칭 지휘봉을 다시 잡았다. 장외룡 감독은 2015시즌 승격한 충칭을 맡아 2016시즌 8위로 선전했다.

충칭은 장외룡 감독과 결별한 후 파울루 벤투 현 한국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으나 2018시즌 성적 부진으로 경질했다. 이후 토탈 풋볼의 창시자로 알려진 요한 크루이프의 아들 요르디 크루이프를 선임했으나 뚜렷한 반전을 이루지 못했다.

충칭은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이장수 감독이 지휘하며 중국 FA컵 우승 및 리그 4위로 최고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