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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이외수, 춘천서 과거 은인들 마주쳐 "얌전한 학생이었다"

작성일: 2019.12.20 20:15 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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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는 사랑을 싣고' 장면.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춘천 거지'였던 이외수 작가가 모교가 있는 춘천을 찾았다. 

20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이외수 작가가 출연해 극도로 고통스러울 만큼 가난해 살고자 하는 의지까지 저버리고 싶던 대학생 시절, 버팀목이 돼주었던 은인을 찾아 나섰다.

이외수는 춘천 석사동에 도착하자마자 "이곳이 내 지역이다"라며 반가워 했다. 그는 MC 김용만, 윤정수와 인터뷰를 하는 도중 우연히 과거 하숙집 주인을 만났다. 하숙집 주인은 "이작가!"라며 반갑게 이외수를 불렀고 이외수는 그를 알아본 후 뜨겁게 포옹했다.

하숙집 주인은 "그래도 난 밀린 월세를 독촉하진 않았다. 여기 뒤에 있던 기와집이었다. 생각보다 술을 많이 먹지 않았고 얌전한 학생이었다. 학교에 잘 안 가고 노란 이불을 덮고 글만 쓰던 학생이었다"라며 이외수의 젊은 시절을 언급했다. 이외수는 멋쩍게 웃으며 "돈이 없어서 술도 못 마셨죠"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더불어 이외수는 과거 함께 자취를 했던 최돈선 시인도 마주했다. 40년지기 친구라는 두 사람은 한진구 교수님의 따뜻한 은혜를 함께 기억하고 있었다. 

이후 이외수와 두 진행자는 우연히 과거 포장마차 주인이었던 여성도 마주했다. 그는 이외수를 친근하게 불렀고 이외수는 그를 한번에 알아봤다. 이외수는 과거 배고팠던 자신을 도와줬던 은인들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하며 반가워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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