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뜨거운 이슈' 오지환, 잠잠하던 FA 시장에 돌 던졌다

작성일: 2019.12.21 06:59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20일 LG 트윈스와 잔류 계약한 내야수 오지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FA 시장에 다시 바람이 돌기 시작할까.

지난달 3일 KBO가 FA 승인선수를 발표하면서 열린 올해 FA 시장은 100억 원 이상 호가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른바 '대박'이 없다는 점에서 처음부터 한파가 느껴졌다. 그런데 최근 분위기는 한파 정도가 아니라 '무풍'이었다.

지난달 13일 포수 이지영이 키움과 3년 최대 18억 원, 19일 외야수 유한준이 kt와 2년 최대 20억 원, 그리고 27일 투수 정우람이 한화와 4년 39억 원에 각각 잔류 FA 계약을 체결한 뒤 18일 송은범이 LG와 2년 최대 10억 원에 계약하기까지 20일 동안 소식이 없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대형 FA 계약 소식이 들려왔다. 20일 내야수 오지환이 LG와 4년 40억 원에 FA 계약을 맺고 계속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40억 원 모두 옵션 없는 전액 보장이라는 점에서, 식고 있던 FA 시장 분위기에서 드물게 선수에게 유리한 계약이 나왔다.

이제 남은 14명의 선수들의 계약도 속도를 보일 수 있을까. 특히 오지환은 구단 프랜차이즈, 내야 중심인 유격수, 어린 나이(1990년생) 등에서 FA 시장의 가장 뜨거운 이슈였다. 오지환이 사인을 하면서 내야수 김선빈, 안치홍, 그리고 다른 구단 프랜차이즈 선수들도 기준점을 잡고 계약에 나설 수 있다.

에이전트 제도가 도입되고 나서 선수 측과 구단 측의 협상이 첨예해지면서 최근 FA 시장은 '스프링캠프 전까지만 계약하면 된다'는 신중론이 주를 이루고 있다. 오지환이 12월 첫 FA 계약 테이프를 늦게나마 끊었다. 다른 14명의 미계약자들은 언제쯤 계약 소식을 전할 수 있을까.

*KBO리그 FA 미계약자(20일 기준)
오재원, 오주원, 김강민, 진해수, 김태군, 박석민, 김선빈, 안치홍, 이성열, 김태균, 윤규진, 손승락, 고효준, 전준우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