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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유격수 보강…이학주는 FA

작성일: 2015.11.06 12:08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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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스토브리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쏘아 올려졌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트레이드로 유격수를 보강했다. 탬파베이에서 완전히 자리를 잃은 이학주는 자유계약 시장에 나온다.

탬파베이는 6일(이하 한국 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 트레이드를 했다. 선발투수 네이던 칸스와 계투 C.J 리펜하우저, 그리고 마이너리그 외야수 북 포웰을 시애틀에 내주고 유격수 브래드 밀러를 비롯해 1루수 로건 모리슨, 계투 대니 파쿠아를 받는 조건이다.

탬파베이는 주축 투수 두 명을 보내면서 야수 보강에 성공했다. 다음 시즌 주전 유격수를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빅리그 3년째 밀러는 올 시즌 시애틀 주전 유격수를 맡아 수준급 수비와 함께 113안타를 기록했다. 25살의 나이와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도 가치를 높였다.

한국인 유격수 이학주는 이미 탬파베이 40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클레임도 걸리지 않으면서 이적도 불발됐다. 트리플A 더햄 불스에 소속이지만 사실상 방출 대기나 다름없다. 방출 대기 선수들은 월드시리즈가 끝난 후 일정 날짜가 지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이학주는 2013년 시즌 유격수가 무주공산이던 탬파베이로 옮겨 오면서 빅리그 진출을 향한 꿈을 키웠으나 이적생 아스투발 카브레라에게 가로막혔다. 설상가상으로 마이너리그 경기 도중  십자인대 파열 부상이 겹쳤다. 2012년 시즌 46위였던 유망주 랭킹은 2013년 56위, 지난해 84위로 해마다 떨어졌다.

애초 탬파베이는 이번 시즌까지 카브레라를 쓰고 2016년 시즌부터 이학주를 기용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실제로 카브레라는 지난 2일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렸다. 그러나 이학주가 생각만큼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한 데다 부상까지 겹치면서 외부 보강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

[사진] 밀러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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