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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최종 모의고사' 일본, 푸에르토리코에 역전 끝내기승

작성일: 2015.11.06 22:06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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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삿포로, 박현철 기자] 초반 잇단 동점, 역전 찬스 무산으로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가지 못하다 막판 동점과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4번 타자 후보 가운데 가장 강력했던 타자의 부상 이탈 여부로 먹구름이 끼었다.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이끄는 일본 프리미어12 대표팀이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우승의 강호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에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6일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벌어진 푸에르토리코와 최종 평가전에서 시마 모토히로(라쿠텐)의 끝내기 좌전 안타에 힘입어 3-2로 역전승했다. 8일 삿포로돔에서 한국 대표팀과 개막전을 치르는 일본은 최종 모의고사에서 실전 감각 끌어올리기에 몰두해 막판 집중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유력한 4번 타자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가 다치는 바람에 암운을 드리웠다.

선취점은 푸에르토리코가 올렸다. 1회초 선두 타자 제이 곤살레스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에 이어 일본 선발투수 스가노 도모유키의 폭투, 보크에 편승해 손쉽게 한 점을 먼저 올렸다. 실수로 점수를 내준 만큼 분위기를 위해 동점이 필요했던 일본은 그러나 두 번의 병살타로 기회를 그르쳤다.

일본은 1회말 무사 1루에서 나카무라 아키라(소프트뱅크)가 1루수 쪽 병살타, 2회 무사 1루에서도 쓰쓰고 요시토모(요코하마 DeNA)가 4-6-3 병살타를 치며 초반 경기를 주도하지 못했다. 이 틈을 탄 푸에르토리코는 4회초 1사 1,3루에서 호르헤 히메네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0을 만들었다.

끌려 가던 일본은 6회말 야마다 데스토(야쿠르트)의 좌전 안타로 선두 타자 출루에 성공한 뒤 투수 라메시스 로사의 폭투, 가와바타 신고(야쿠르트)의 1루 땅볼에 이어 나카타 쇼(닛폰햄) 타석에서 로사의 두 번째 폭투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공격 기세가 식어 버렸다.

9회말 일본은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의 좌전 안타에 이어 푸에르토리코의 21살 오른손 유망주 호세 아얄라의 폭투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히라타 료스케(주니치)는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쳐 2루 땅볼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올해 한 시즌 216안타 신기록 보유자 아키야마 쇼고(세이부)는 아얄라의 공을 연속 커트한 뒤 1타점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2-2 동점. 아키야마의 2루 도루 성공으로 1사 2루가 되자 푸에르토리코 배터리는 나카무라 아키라를 고의4구로 내보냈다.

1사 1, 2루에서 라쿠텐 주전 포수 시마 모토히로는 볼카운트 3-1 유리한 순간 공을 당겼다. 타구는 유격수를 지나 좌익수 앞으로 흘렀고 2루 주자 아키야마가 홈을 밟으며 경기가 끝났다.

 일본은 경기 승리와 반대로 암울한 순간을 겪었다. 올해 퍼시픽리그 홈런-타점(37홈런-124타점) 2관왕이자 대표팀 4번 타자로 활약할 예정이던 나카무라 다케야의 손등 부상이다. 나카무라 다케야는 2회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 가와바타 신고(야쿠르트)로 교체됐는데 하필 오른손 손등에 공을 맞았다.

[사진] 고쿠보 히로키 일본 대표팀 감독 ⓒ Getty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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