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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 트리블더블' 오클라호마, 워싱턴 제압

작성일: 2015.11.11 11:1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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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연승 행진에 재시동을 걸었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면서 물오른 기량을 다시 과시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버라이즌 센터에서 열린 2015-16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드와 경기에서 '빅3'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125-101로 이겼다. 개막 3연승 뒤 3연패했던 오클라호마시티는 다시 2연승을 만들었다.

'빅3'를 앞세운 오클라호마시티는 경기 내내 한 수 위 기량을 뽐냈다. 웨스트브룩은 물오른 돌파력과 패스로 공격을 이끌었다.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1쿼터 막판에서 2쿼터 중반까지 벤치에 앉았으나 전반을 12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마쳤다.

서지 이바카와 케빈 듀란트의 활약도 웨스트브룩 못지않았다. 활동 폭을 넓혀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슛을 날렸다. 성공률도 좋았다. 두 선수가 전반에 날린 4개의 3점 슛은 모두 림에 꽂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세 선수의 활약으로 전반을 68-50으로 마쳤다.

2쿼터 막판 듀란트가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해 경기에서 빠졌으나 결과에 영향은 없었다. 웨스트브룩이 3쿼터에 원맨쇼를 펼쳤다. 내, 외곽 가리지 않았다. 3점 슛 두 개를 넣었고 2분 50초를 남긴 시점에서는 돌파 후 덩크를 꽂았다. 카일 싱어와 서지 이바카의 3점을 돕는 일도 잊지 않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을 벤치에 앉혔고 이바카의 출전 시간도 조절했다. 빅3가 빠진 득점원 자리는 디온 웨이터스로 메웠다. 앞서 웨이터스는 15분 만에 15번째 득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빼어난 슛 감각을 자랑했다. 4쿼터에 3점 슛 두 개를 꽂아 상대 추격을 저지했다.

주전 멤버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그 가운데 웨스트브룩의 활약이 압권이었다. 3쿼터가 끝난 시점에서 이미 22득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시즌 첫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이바카가 23득점, 웨이터스가 25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실었다. 듀란트는 부상으로 빠지기 전까지 14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사진] 웨스트브룩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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