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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스 "메츠의 하비 투구 이닝 관리 만족"

작성일: 2015.11.12 19:4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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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올 시즌 맷 하비(26, 뉴욕 메츠)의 투구 이닝이 적당했다고 평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2일(한국 시간) '투구 이닝 논란을 일으켰던 보라스가 9월 한 달 동안 하비에게 적절한 휴식을 준 메츠에 만족했다'고 보도했다. 보라스는 지난 9월 하비의 부상 재발을 막기 위해 주치의가 제안한 '180이닝 제한'을 지키라고 메츠를 압박해 논란을 일으켰다. 하비는 2013년 시즌 토미존 수술을 받으면서 지난해 재활에 전념한 뒤 올 시즌 복귀했다.

하비는 포스트시즌까지 포함해 올해 216이닝을 던졌다. 보라스가 주장한 180이닝보다 36이닝을 더 투구했다. 그러나 보라스는 mlb.com과 인터뷰에서 하비의 투구 이닝에 "만족한다"는 뜻밖의 답을 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하비가 포스트시즌에 공을 던지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오해를 하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투구 이닝을 조절해야 한다고 말한 건 하비가 포스트시즌에 나서고 싶어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츠는 9월 한 달 동안 하비의 투구 이닝을 조절했다. 8월까지 월 평균 32이닝을 투구했던 하비는 9월 4경기에서 23⅓이닝만 뛰었다. 보라스는 "메츠가 논란 이후 하비에게 무리가 가지 않도록 투구 계획을 짰고, 주치의가 동의하면서 하비는 무리 없이 포스트시즌에 공을 던질 수 있었다"며 "최장 250이닝까지 던질 수 있던 걸 216이닝 선에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스트시즌 좋은 투구를 펼쳤다. 하비는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하면서 평균 6⅔이닝을 버텼다. "플레이오프 때 누구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보라스는 큰 경기가 주는 압박감을 이야기했다. 그는 "플레이오프에 나서면 어떤 선수든 자신과 동료, 팀, 팬들을 위해서 이기고 싶어 한다. 하비가 큰 무대에서 자신이 원하는 투구를 하기를 바랐고, 메츠가 잘 관리해 주면서 결과적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고 흡족해 했다.

[사진] 맷 하비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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