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살인 유수파 무코코는 분데스리가 19세 이하 리그에서 뛰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엘링 홀란드는 50분에 1골이라는 괴물 같은 득점력으로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축구 스타로 떠올랐다. 그의 짝 제이든 산초는 칼리안 음바페와 함께 차기 축구 황제로 주목받는다.

놀랍게도 두 선수는 모두 10대.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자랑이다.

도르트문트는 두 선수에 대한 미래도 갖고 있다. 도르트문트 19세 이하 팀에서 뛰고 있는 유수피 무코코가 25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19세 이하 리그 빅토리아 쾰른과 경기에서 시즌 30번째 골을 넘어섰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무코코는 30번째 골과 31번째 골로 5-1 승리에 앞장섰다.

6경기 연속 득점이자 18경기 31득점이라는 괴물 같은 기록을 쌓아 갔다.

리그를 장악하고 있는 무코코는 고작 15살. 월반해서 형들을 뛰어넘는 '무서운 동생'이다.

2004년 카메룬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가 독일 국적을 얻었고 11살이던 FC장크트 파울리 유소년 팀에 들어갔다. 2016년 5월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무코코는 지난해 17세 이하 리그에서 25경기 46골 8어시스트로 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12살에 16세 이하 독일 대표팀에 소집돼 4경기에서 3골을 몰아쳤고 최근 19세 이하 유럽 선수권 대회 예선전을 앞두고 다시 독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단 분데스리가 나이 규정상 1군 출장은 오는 2021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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