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하메드 살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이적을 예상했다.

살라는 리버풀 이적 후 축구 인생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공격진을 이끌며 리버풀의 전성시대를 만들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시즌은 리그 우승이 유력하다. 현 프리미어리그 체제 출범 후 구단 역사상 첫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리버풀의 전성시대라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네빌의 생각은 다르다. 살라가 리버풀보다 더 큰 팀에서 뛰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네빌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 풋볼 나이트'에 출연해 "18개월 전 살라가 리버풀을 떠날 것으로 예상했다. 살라에 대한 팬들의 애정이 크지 않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네빌은 살라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같은 팀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빌은 "살라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어 한다. 아니면 바르셀로나로 갈 것 같다. 매우 큰 이적이 될 것이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네빌이 살라의 레알 마드리드 또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예상하는 이유는 단순히 맨유 라이벌 리버풀에 악감정이 있기 때문만이 아니다. 경험에 비춰 내린 결론이다. 네빌은 "난 데이비드 베컴, 루드 판 니스텔루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뛰었다. 그들은 발롱도르를 얻고 싶어했고, 그렇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어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팀에서 뛰고 싶어했다"라며 선수 개인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인 발롱도르를 위해 그들이 이적을 원했으며, 살라도 같은 경우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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