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절정의 경기력을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경기장에서 지워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양팀을 통틀어 최저 평점에 그쳤다.

27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파르크 올랭피크 리오네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리옹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득점없이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호날두에게 평점 6.0점을 매겼는데 유벤투스 골키퍼 슈체스니와 함께 출전 선수 중 가장 낮은 평가다.

호날두는 양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슈팅 4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위협적인 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골키퍼에게 잡힌 크로스가 2개, 프리킥을 포함한 직접 슈팅은 모두 골대 밖으로 나갔다.

호날두는 이 경기 전까지 세리에A에서 리그 11경기 연속골로 분위기가 절정이었다.

전반 31분 결승골로 유벤투스를 격침 시킨 리옹 미드필더 뤼카 투사르가 8.2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UEFA는 유벤투스 수비진을 위협한 리옹 왼쪽 날개 호셈 아우아르(7.7점)를 경기 최우수 선수(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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