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 그릴리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잭 그릴리시(24, 애스턴 빌라) 영입에 나섰다. 두둑한 주급과 이적료로 그릴리시에게 러브콜을 보낸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릴리시를 영입하려 한다. 다른 팀으로 이적을 막으려고 필사적이다. 그릴리시 영입을 위해서 이적료 7000만 파운드(약 1094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독점 보도했다.

그릴리시는 애스턴 빌라 유스 출신이다. 2013년 노츠 카운티 임대 뒤에 1군에 합류했다. 자기 관리 실패 등 추락할 뻔한 일이 있었지만, 마음을 다잡았고 애스턴 빌라 핵심으로 성장했다. 이번 시즌에 컵 대회 포함 31경기 9골 8도움으로 애스턴 빌라 잔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품었지만, 또 다른 10번을 원하는 모양이다. 맨유는 이번 여름 그릴리시 영입에 총력을 다할 기세다. 그릴리시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거절하고, 맨유행을 원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협상은 꽤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두둑한 주급도 보장한다. ‘미러’는 “그릴리시가 애스턴 빌라에서 주급 6만 파운드(9372만 원)를 받고 있다. 맨유에 이적한다면 3배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대로면 18만 파운드(약 2억 8117만 원)가 예상된다.

맨유는 전반기 부진을 딛고 후반기에 반등했다. 10경기 무패 행진이고, 안방에서 맨체스터 시티까지 잡았다. 리그 4위 첼시와 승점 3점 차이다. 최근 분위기로 본다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복귀까지 눈앞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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