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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 KBO 장타력, 선인장리그에서 통한다" 美 매체 평가

작성일: 2020.03.10 17: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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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린 러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러프 KBO 리그에서 장타력이 선인장리그에서는 통하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이 10일(한국시간) 시범경기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출신 타자 다린 러프를 평가했다.

지금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에 나서고 있는 선수들 가운데 러프는 가장 뜨겁다. 12경기에 출전한 러프는 타율 0.458 24타수 11안타(2루타 3개, 3루타 1개, 3홈런), 8타점 OPS 1.565를 기록하고 있다. 러프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장타 수가 가장 많은 타자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큰 질문 가운데 하나는 한국에서 지난 3년 동안 러프가 보여준 장타력이 빅리그에서도 통할지다. 우리는 한 가지를 알았다. 러프 장타력은 선인장리그(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 대타로 경기에 나선 러프는 3루타 하나를 추가했다. 경기 후 러프는 장타 타구가 밀어치는 방향(오른쪽)으로 가는 것에 대해 "한국에서는 나에게 홈런을 치길 바랐다. 조금 더 스윙을 길게 하기 시작했다"며 달라진 타격 배경을 이야기했다.

샌프란시스코 홈구장 오라클파크는 경기장 오른쪽 담장이 높고 멀다. 매체는 "우중간으로 가는 깊은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오라클파크 벽에 닿지 않더라도, 러프 타격은 빅리그에서 생산적일 것이다. 게이브 캐플러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샌프란시스코에서만 경기하지 않는다. 경기할 구장은 많다"고 했다"며 러프가 샌프란시스코에 필요한 중장거리 타자라고 밝혔다.

그러나 러프 빅리그 입성은 쉽지 않다. 33세의 나이가 걸림돌이다. 또한 러프가 뛸 수 있는 1루수에는 브랜든 벨트가 주전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1루수 유망주 잭 그린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율 0.462(13타수 6안타) 3홈런, 9타점, OPS 1.764를 기록하며 펄펄 날고 있다. 좌익수에는 알렉스 디커슨이 버티고 있으며, 조 맥카시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러프가 치열한 경쟁 속에서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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