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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기성용-손흥민' 한국, 라오스에 5-0 승리

작성일: 2015.11.17 22:5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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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5년 마지막 A매치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17일 라오스 비엔티안 라오스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G조 라오스와 경기에서 기성용과 손흥민의 멀티 골 활약에 힘입어 5-0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6전 전승 승점 18점이 됐다. 23득점 무실점 행진을 벌이며 조 1위를 지킨 한국은 3승 1무 1패 승점 10점인 2위 쿠웨이트와 격차를 벌리며 최종 예선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한국은 원톱에 석현준을 세우고 미드필더진을 손흥민, 기성용, 남태희, 이재성, 한국영으로 구성했다. 박주호, 김기희, 곽태휘, 김창수가 포백 수비진을 구축했고 골문은 권순태가 지켰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미드필더 한국영에게 수비형 미드필더 임무를 맡겨 4-1-4-1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시작 후 3분 만에 한국은 페널티킥을 얻었다. 석현준이 라오스 페널티박스에서 돌파하다가 라오스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다. 키커로 나선 기성용이 침착하게 라오스 골문 왼쪽으로 슛해 골을 만들었다.

선취골을 넣은 한국은 더욱 거세게 몰아쳤다. 전반 33분 두 번째 골도 기성용의 발에서 나왔다. 라오스 왼쪽 페널티박스 밖에서 박주호가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기성용에게 패스했고 기성용은 패스를 받은 후 바로 라오스 골대 오른쪽을 노려 왼발 슛한 것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성용의 골은 다득점의 시발점이었다. 전반 35분 라오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기성용이 크로스를 올렸다. 페널티박스 중앙에 있던 손흥민이 헤딩 슛으로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전반 43분 라오스 진영 중앙에서 이재성이 페널티박스 근처에 있던 석현준에게 패스했고 석현준이 오른발 슛으로 네 번째 골을 넣었다.

한국은 후반 22분 다섯 번째 골을 넣었다. 라오스 왼쪽 측면에서 올라 온 크로스를 이재성이 헤딩으로 페널티박스 중앙에 있던 손흥민에게 연결했다. 손흥민은 왼발 슛으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경기 후반 라오스는 만회 골을 넣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한국의 압박에 좀처럼 자기 진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정규 시간 1분이 남았을 때 라오스가 한국 진영으로 넘어와 공격을 시도했으나 골을 넣지 못했다.

[사진] 기성용-손흥민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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