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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세근' 경기 판도 바꿔 버린 남자들

작성일: 2015.11.20 20:5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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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두 남자가 경기 판도를 바꿨다. 마리오 리틀과 오세근이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뭉치면 더 강력했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2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경기에서 리틀과 오세근의 활약을 앞세워 89-70으로 이겼다. 지난달 31일 서울 SK 나이츠전부터 시작된 연승 기록을 6으로 늘리면서 개막 후 홈 9연승까지 이뤘다.

KGC는 1쿼터를 18-16으로 마쳤지만 내용은 나빴다. 공격 패턴이 단조로웠다. 찰스 로드가 마무리하는 방식이었다. 로드는 1쿼터에만 2점슛 10개, 3점슛 1개를 시도했고 이 가운데 2점 슛 다섯 개를 넣었다. 이 패턴은 1쿼터 후반 하버트 힐에 의해 봉쇄됐다.

변화가 필요했다. KGC는 2쿼터 시작과 동시에 리틀과 오세근을 투입했다. 두 선수는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오세근이 골 밑에서 리틀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첫 득점을 기록했다. 오세근의 두 번째 득점 역시 리틀의 도움이 있었다. 두 선수는 2쿼터 24점 가운데 16점을 책임졌다.

3쿼터에는 로드가 투입되면서 오세근이 빠졌다. 리틀은 3쿼터 시소게임을 무너뜨렸다. 1점 차이에서 김지완의 공을 가로채 3점 차이로 벌렸다. 2점 차이에서는 외곽 슛으로 점수 차이를 더 벌렸다. 골 밑에서는 알파 뱅그라의 슛을 걷어 내면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4쿼터 다시 '마리오세근'이 출격했다. 함께하면 더 강해졌다. 오세근은 골 밑을 장악하면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두 선수는 '찰떡궁합'을 다시 한번 자랑하면서 여러 차례 득점을 합작했다. 오세근이 조용하게 활약했다면 리틀은 화려한 플레이로 승리를 자축했다.

오세근은 홈 복귀전에서 17분 동안 18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리틀은 27분을 뛰면서 20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공격과 수비를 가리지 않고 활발하게 움직였다. 3점 슛 4개를 시도해 3개를 성공했을 정도로 뛰어난 슛 감각이 돋보였다. 덩크 슛과 '공중 스핀 무브'는 덤이었다.

[사진1] 리틀 ⓒ KBL

[사진2] 오세근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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