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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에 그들이 있었다"…권해효부터 구교환까지, 생존자들 '공개'

작성일: 2020.06.11 13:50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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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해효. 영화 '반도' 스틸. 제공|NEW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권해효부터 구교환까지.

강동원 이정현 주연의 여름 기대작 '반도'(감독 연상호, 제작 영화사레드피터)의 또다른 생존자들이 공개됐다.

2020 칸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등 화제를 더하고 있는 영화 '반도'는 '부산행' 이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이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11일 '반도' 측은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 등 영화에 함께 출연한 전세대 배우들을 공개했다.

권해효는 민정, 준이, 유진에게 의지해 살아가는 생존자 김 노인 역을 맡았다. 전직 군 간부 출신의 김 노인은 아이들과 함께 폐허가 된 반도에서 탈출하기 위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인물이다. 연상호 감독은 “의심할 수 없는 연기를 보여줬다. 후배들을 리드해주는 모습에 함께 의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레. 영화 '반도' 스틸. 제공|NEW
영화 '소원'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오빠생각', 드라마 '마녀의 법정'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에 출연한 이레가 준이 역을 맡았다. 탁월한 운전 실력을 뽐내는 어린이 캐릭터.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에 마동석이 있다면 '반도'에 이레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이예원. 영화 '반도' 스틸. 제공|NEW
아역 배우 이예원은 민정(이정현)의 친딸 유진으로 분한다. 본인만의 특기인 RC카 조종으로 좀비 떼를 따돌리는 그녀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연상호 감독은 “자유자재로 감정 연기를 펼쳐 놀랐던 기억이 난다”고 귀띔했다.

▲ 김민재. 영화 '반도' 스틸. 제공|NEW
드라마 '열혈사제' '방법', 영화 '베테랑' '더 킹' '군함도' '돈' 등에 출연한 김민재가 폐허가 된 반도에서 더이상 지킬 것이 없어진 631부대의 하사관 황 중사를 연기한다. 황 중사는 모두를 집어삼킨 재난에서는 살아남았지만 4년의 시간 동안 인간다움을 상실하고 좀비와 생존자를 가리지 않고 공격하며 살아간다. 김민재는 “폭력적이고 야만적인 생존자를 대표하는 인물"이라며 황 중사를 설명했다.

▲ 구교환. 영화 '반도' 스틸. 제공|NEW
영화 '꿈의 제인'에서 트랜스젠더 제인 역으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과 제54회 백상예술대상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독립영화계의 스타'라는 수식어를 얻은 구교환은 631부대를 이끄는 지휘관, 서 대위 역을 맡아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한다. 서 대위는 겉과 속이 다른 인물로 폐허가 된 반도에서 빠져나가려는 욕망을 향해 무섭게 직진하는 인물이다. 연상호 감독은 “구교환이 아닌 서 대위를 상상하기 힘들다” 털어놓을 정도다.

▲ 김도윤. 영화 '반도' 스틸. 제공|NEW
'곡성'의 양이삼 신부 역으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김도윤은 '반도'에서는 정석(강동원)의 매형이자 새 삶을 찾기 위해 반도에 다시 입성하는 구철민 역으로 맹활약한다. 연상호 감독은 “구철민 캐릭터는 김도윤을 생각하면서 썼고, 김도윤이 연기하는 모든 것이 구철민이었다”며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동원 이정현을 비롯해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파들이 함께한 '반도'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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