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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 FA' 유한준, 다시 돌아온 수원

작성일: 2015.11.29 16:12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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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중심 타선을 이끌던 유한준(34)이 서울을 떠나 경기도 수원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kt는 29일 '유한준과 계약 기간 4년에 총액 60억 원(계약금 36억 원, 연봉 6억 원)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원에 있는 유신고등학교 출신인 유한준은 프로 선수 생활도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수원을 연고지로 한 현대 유니콘스에서 시작해 2007년까지 수원에서 뛰었다. kt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내년 시즌부터는 9년 만에 수원에서 다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kt에서 새 출발하게 된 유한준은 "고향인 수원을 연고지로 하는 kt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었고 kt 의 구단 이미지나 홈 구장이 맘에 들었다"면서 "신생구 단이라 선참으로서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고, 수원 팬들에게 더 큰 재미와 즐거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넥센 구단과 팬들에게 죄송하고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유한준은 올해까지 9년 동안 924경기에 출장해 통산 타율 0.291(2866타수 834안타) 74홈런 476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2경기에서 타율 0.316(405타수 128안타)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타율 3할대 진입에 성공한 유한준은 올해 13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62(520타수 188안타) 23홈런 116타점의 성적을 남기면서 최다 안타 부문 1위, 타율 2위로 '커리어 하이'를 이뤘다.

유한준을 데려온 kt는 타선의 힘이 더욱 강하게 됐다. 지난 27일 열린 2015년 KBO 2차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LG 트윈스에서 활약하던 베테랑 타자 이진영을 품에 안았고 FA들과 원 소속 구단 협상 마감일인 28일에는 3+1년 총액 17억 원의 조건에 김상현과 계약을 마쳤다.

[사진] 유한준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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