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입단' 아오키 "커피와 WS 우승 위해 왔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일본 프로 야구 출신 아오키 노리치카(33)의 미국 야구는 '도전'이다. 2012년 밀워키 브루워스를 시작으로 2014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2015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쳤다. 다음 행선지는 '대선배' 스즈키 이치로의 자취가 남아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다.
4일(이하 한국 시간) 시애틀 홈 구장인 세이프코 필드에서 아오키의 입단 기자회견이 열렸다. 1년 연봉 550만 달러에 내년 시즌 베스팅 뮤추얼 옵션이 더해진 계약 조건이다. 베스팅 뮤추얼 옵션이란 해당 조건을 채우면 자동으로 발동되는 조항으로, 상호 옵션으로 선수가 실행을 거부하고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아오키는 등번호 8번이 적혀 있는 유니폼을 받고 활짝 웃었다.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시애틀에 입단한 이유를 묻는 말에 "나를 가장 원하는 구단이라고 느꼈다. 구단 역시 나를 얼마나 원하는지 알려 줬다. 그게 가장 큰 이유다"고 답했다. 또한 "이치로 선배가 있을 때 시애틀 야구를 많이 보곤 했다. 이 유니폼을 입게 돼 영광이다"고 밝혔다.
미국 생활 5년째를 맞는 선수답게 아오키는 위트 있는 말로 기자회견장을 즐겁게 만들었다. "커피와 시애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왔다"며 "(프리에이전트) 이와쿠마 히사시가 당연히 재계약한다고 생각한 게 계약 이유 가운데 하나"라는 농담을 덧붙였다. (시애틀은 스타벅스 1호점이 생긴 곳이자 '커피의 도시'로 불린다)
제리 디포토 단장은 아오키에 대해 큰 기대감을 보였다. "아오키는 우리 외야진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선수다. 우리 공격을 보다 정교하게 만들어 줄 수 있기도 하다. 아오키는 기복이 없으며 다재다능하고 열정적이다. 우리 팀에 꼭 들어맞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아오키는 디포토 신임 단장이 시애틀에 부임한 이후 5번째 계약이다.
아오키는 시애틀에 입단한 9번째 일본인이 됐다. 스즈키 이치로, 조지마 켄지, 가와사키 무네노리, 이와쿠마, 하세가와 시게토시, 기다 마사오, 사사키 가즈히로, 스즈키 마츠가 아오키에 앞서 시애틀 유니폼을 입은 일본인이다.
[사진] 아오키 ⓒ 시애틀 매리너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삼성 떠나 행복하니? 5번 버려져도 묵묵히 호투…수아레즈 4이닝 무실점, 또 가치 증명했다
2026-09-26
-
"이러다 WBC 끝난다"…"내 부진은 WBC 때문" 사이영상 에이스 푸념에 발끈
2026-09-26
-
또 부상자 복귀→김혜성 좌절? 아니 김혜성 편도 있다!…"이 선수 PS 데려가는 게 합리적일 수도"
2026-09-26
-
다저스에 이렇게 대견한 선수가 있다니…선발 경쟁 포기하고 "불펜 가겠다" 로버츠 감독에게 깜짝 요청
2026-09-26
-
강력 폭풍 예고→야구 경기장 전격 변경됐다…원정팀만 손해? 감독 "각자 이해관계 달라"
2026-09-26
-
"진짜 팬은 항상 응원" 역대급 망언→아버지에게 혼났다…"모든 분들에게 죄송" 7000억 스타 결국 사과
2026-09-26
추천 콘텐츠
-
韓 야구만 회사원에 졌나…가전 매장 여직원, 日 육상 역사를 썼다…7종 경기 은메달리스트 '투잡' 대성공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
이영표의 소신 발언 "지금은 결과, 이민성 감독 말이 맞다"…"전술 이해할 수 없다"에서 지지 → 안정환도 "대회 내내 잘하는 팀은 없어" 응원
2026-09-26
-
[나고야 NOW]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48세 소승섭, 37년 만에 밟은 첫 아시안게임
2026-09-26
-
"이러다 WBC 끝난다"…"내 부진은 WBC 때문" 사이영상 에이스 푸념에 발끈
2026-09-26
-
'이럴 수가' 남북 대결 무산 '북한의 안세영' 랭킹 832위 김진향, 5위 랏차녹 인타논 상대 0-2 패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