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요 우파메카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버풀이 타깃을 바꿨다. 센터백을 데려오길 희망한다.

리버풀은 최근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특히 수비진이 무너졌다. 먼저 버질 판 데이크가 쓰러졌다. 지난달 에버턴과 경기에서 전반 11분 조던 픽포드의 태클에 걸려 크게 넘어졌고, 십자인대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어 조 고메즈도 시즌 아웃 가능성 위기에 빠졌다. 잉글랜드 대표팀 훈련 중 무릎을 다치면서 수술을 받았다.

판 데이크와 고메스는 리버풀 센터백의 핵심이다. 두 선수가 빠지면서 리버풀 수비가 약해질 것은 분명하다. 내년 시즌에 돌아와도 완벽한 컨디션으로 골문을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다. 따라서 내년 여름 새로운 센터백을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바로 라이프치히의 다요 우파메카노(22)다.

'디 애슬레틱'은 13일(한국 시간) "리버풀이 내년 여름 영입 1순위 후보로 우파메카노를 선택했다. 리버풀이 적극적으로 이적 시장에 뛰어들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우파메카노는 유럽 빅 클럽이 주목하는 센터백 유망주다. 단단한 수비를 통해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이끈 바 있다. 라이프치히에서 123경기에 출전 중이고,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3경기를 뛰었다. 경험 자체는 풍부한 편이다.

나이가 어리고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많은 팀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내내 우파메카노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도 영입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리버풀도 현재 부상자가 많아지다 보니깐 영입 1순위 후보로 우파메카노를 올렸다.

리버풀은 플랜B도 생각 중이다. 브라이턴의 벤 화이트를 데려오는 것에 관심이 있다. 그러나 이적료가 5000만 파운드로 높기 때문에 영입 가능성은 높은 편이 아니다. 또한 샬케의 오잔 카박, 글레이송 브레머 역시 리버풀이 관심을 두고 있는 선수들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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