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은지(왼쪽)와 셋째딸. 출처ㅣ양은지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배우 양미라 동생 가수 양은지가 셋째딸 생일을 축하했다.

양은지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세 공주님 퍼레이드"라며 생일을 맞이해 드레스를 입고 있는 셋째딸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태국 오자마자 두 달 만에 임신 소식"을 들었다고 한 양은지는 "친구도 가족도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이곳에서 한국과는 다른 병원 환경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통역사분께 의지하며 처음으로 차가운 수술실 철판 위에서 제왕절개로 만났던 셋째딸 우리 지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빨리 낳았어야 했던 위급한 상황에서 같은 날 생일은 싫다는 첫째 지율이로 인해 나는 그 무섭고 고통스러운 하루를 더 보낸 후에야 지음이를 만날 수 있었고, 그리하여 매년 이렇게 하루 차이로 두 아이의 생일을 챙겨줘야 하는 애미가 되어버렸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지음이를 뒤늦게 임신하고 출산하고 첫째둘째와의 터울로 염려되고 걱정도 많이 됐었는데 셋째를 낳고는 우리 집은 정말이지 하루하루가 너무나 행복하고 막내 덕분에 매일 웃을 일이 생기고 엔도르핀이 마구마구 돋아난다. 나 너무 뭉클하고 감사하다. 애틋하고 애틋한 막내딸"이라고 애정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양은지는 2009년 축구선수 이호와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으며, 현재 태국에 거주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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