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EA 고맙다고 말한' 이와쿠마, 전화위복 삼을까

작성일: 2015.12.19 11:37 박대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이제 야구만 잘하면 된다. '낙동강 오리알'이 될 뻔했던 이와쿠마 히사시(34, 시애틀 매리너스)가 예상보다 좋은 조건으로 친정팀과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었다. 옵션을 채우면 LA 다저스가 제시했던 연봉보다 더 많은 액수를 받을 수 있다.

시애틀은 19일(이하 한국 시간) 이와쿠마와 1년 1,2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보장된 금액만 1,200만 달러다. 한 시즌 190이닝 이상 투구 등 옵션을 다 채우면 3년 4,750만 달러를 수령할 수 있다. 액수만 놓고 보면 다저스가 제안했던 3년 4,500만 달러보다 많다.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하고 계약이 무산된 뒤 연봉이 크게 깎일 수 있었던 상황을 고려하면 예상보다 괜찮은 계약 조건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와쿠마는 19일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지난주에 참 많은 일이 있었다. 마치 내 의지와 상관없이 큰 파도에 휩쓸려 위로 올라갔다가 아래로 내려가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국 나는 시애틀로 돌아왔고 여기가 내가 있을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애틀은 내가 다른 팀과 협상을 하고 있을 때에도 꾸준히 관심을 놓지 않았다. 나를 위해 언제나 신경 써 준 구단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시애틀은 내년 시즌 연봉으로 이와쿠마에게 1,200만 달러를 지급한다. 이후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시즌 동안 적용되는 1,000만 달러 상당의 옵션 계약을 맺었다. 2017년 옵션은 이와쿠마가 2016년 시즌에 162이닝 이상을 던지면 1,4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듬해 옵션은 2017년 시즌에 162이닝 이상 소화 또는 2016~2017년 동안 책임진 이닝이 324이닝을 넘으면 1,500만 달러를 수령할 수 있는 조건이 적혀 있다.

[사진] 이와쿠마 히사시 ⓒ Gettyimage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