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헤타페와 2-2 무승부...리그 5G 연속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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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리그 홈 경기 첫 승을 노린 게리 네빌 감독의 구상이 다시 한번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발렌시아는 20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구장에서 열린 2015-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헤타페와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승점 1을 더한 발렌시아는 5승 7무 4패(승점 22)로 7위로 올랐다.
발렌시아는 전반 9분 헤타페 미드필더 파블로 사라비아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했다. 공이 절묘하게 수비벽을 넘어 골키퍼가 막기 힘든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향했다. 위험 지역에서 쉽게 상대 선수들에게 반칙한 발렌시아 수비진의 플레이가 아쉬웠다.
발렌시아는 5분 만에 동점을 만들었다. 오른쪽 윙어 주앙 칸셀루의 크로스를 파코 알카세르가 왼발로 방향을 틀었다. 공은 절묘하게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향했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전반 22분 결정적인 수비 실수로 추가 골을 내줬다.
수비수 아이멘 압데누어의 백패스가 화근이었다. 헤타페 미드필더 빅토르 로드리게스가 손쉽게 공을 가로챘다. 뒤늦게 수비수 쉬코드란 무스타피가 막아섰지만 공은 그의 다리를 맞고 앙헬 라피타의 오른발로 향했다. 라피타는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발렌시아의 골문을 공략했다.
발렌시아는 올 시즌 고비마다 수비 실수로 뼈아픈 대가를 치렀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제니트 원정 경기, 리옹과 홈 경기에서는 역습과 백패스 실수로 패배의 쓴맛을 봤다. 발렌시아는 리그에서 14실점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7실점), 레알 마드리드(13실점) 다음으로 적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한 수 아래 전력의 팀에 역습에 취약한 장면이 꾸준히 노춛되면서 승점을 꾸준히 쌓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후반 이후 역전 골을 위해 맹렬히 공격했지만, 헤타페의 역습에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두 차례나 허용했다.
네빌 감독은 17일 국왕컵 32강 2차전 바라칼도와 홈 경기에서 첫 승리를 맛봤다. 그는 실전 경험이 부족한 알바로 네그레도를 선발로 기용했고 팀은 2-0 완승을 거뒀다. 네빌 감독은 헤타페전에서도 과감하게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경기 시작 34분 만에 호세 가야를 빼고 산티 미나가 투입됐는데, 미나는 그라운드에 나온 지 1분 만에 골을 만들었다.
이제 네빌 감독은 공격 전술은 어느 정도 틀을 잡았다. 하지만 공격이 특출나지 않은 헤타페에 실수로 두 골을 준 수비는 그가 이른 시일 내에 안정시켜야 할 과제다.
[사진] 네빌 감독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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