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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만큼 성장한 석현준의 1월은?

작성일: 2015.12.17 10:55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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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포르투갈 리그에서 활약하는 석현준(24, 비토리아 세투발)이 시즌 10호 골을 터뜨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석현준은 16일(한국 시각) 열린 타카 데 포르투갈(FA컵) 16강 리오 아베전에서 전반 1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공을 잡은 뒤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상대 골네트를 흔들었다. 팀은 이날 1-3으로 패했지만 석현준은 시즌 10골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과 견줘 득점 페이스가 빠르다. 석현준은 포루투갈 리그에서도 8골을 터뜨려 조나스(11골, 벤피카)에 이어 득점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석현준은 말 그대로 아픈 만큼 성장했다. 19살 나이에 유럽으로 건너가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네덜란드 명문 클럽 아약스를 시작으로 흐로닝언, 마리티모, 알 아흘리 등을 거쳤다. 올 시즌 비토리아에서 유럽 진출 7시즌 만에 자리를 잡은 모양새다. 5년 만에 다시 대표팀에 소집됐고 지난 9월 3일 라오스전에서 A매치 데뷔 골을 터뜨렸다. 193cm 83kg의 훌륭한 신체 조건에 뛰어난 볼 센스도 입증한 바 있어 석현준에 대한 기대치는 여전히 높다. 

석현준의 주가가 치솟자 다음 행선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프리미어리그 중소 규모 클럽에서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석현준 측은 신중하다. 에이전시 이동엽 S&B컴퍼니 부사장은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은 없다"면서 "선수 특성에 맞는 리그와 팀을 찾는 게 우선이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영국보다는 독일이 현실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서두르지 않겠다. 꼼꼼히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석현준 ⓒ 비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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