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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나온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웃는다

작성일: 2015.12.18 11:22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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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첼시와 계약 해지한 주제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18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언론은 첼시와 무리뉴 감독이 계약 해지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첼시는 4승 3무 9패로 리그 16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과 불과 승점 1점 차. 일부 선수와 갈등의 골이 깊었다는 의혹도 무리뉴 퇴진 사유에서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무리뉴는 선수단과 두루 친했던 팀 닥터 에바 카네이로를 끝내 내쫒았고 최근에는 디에고 코스타가 출장과 관련해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무리뉴의 둥지가 사라지자 레알 마드리드가 발 빠르게 반응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라몬 칸데론 전 회장은 "무리뉴의 다음 직장은 스페인의 마드리드가 될 것"이라며 이날 SNS에 의미 있는 글을 올렸다. 칼데론 전 회장은 지난 2011~12시즌 무리뉴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에서 리그 우승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다. 여전히 영향력이 있는 인물로 꼽힌다. 칼데론 전 회장은 "(무리뉴의 경질은)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게 최고의 소식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도 주춤하고 있다. 지난 14일 비야레알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리그 성적 9승 3무 3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여러 정황상 라파엘 베니테스 현 감독에 대한 구단 수뇌부의 믿음은 깊지 않아 보인다. 칼데론 전 회장의 무리뉴 지지 발언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무리뉴가 첼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지난 10월에도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무리뉴 감독을 내심 원하고 있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도 아니다"라고 강도 높게 말한 바 있다. 

[사진] 무리뉴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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