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en 리뷰] '투지'로 뭉친 우리카드, 희망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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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충체육관, 김민경 기자] 연패 흐름을 끊으려는 의지가 강했다. 그러나 블로킹 17개를 기록한 OK저축은행의 벽은 높았다. 우리카드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7-25, 25-22, 14-25, 23-25)으로 졌다.
핫 포커스
공격 성공률이 눈에 띄게 올랐다. 대한항공과 지난 2차례 맞대결에서 36.78%, 37.5%에 머물렀던 공격 성공률을 47.66%까지 끌어올렸다. 최홍석과 나경복이 제 몫을 해 줬다. 최홍석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24점을 올리며 50%를 웃도는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고, 나경복은 17점을 뽑으면서 힘을 보탰다. 센터 박상하와 박진우도 6점씩 책임지면서 상대 센터진에게 밀리지 않는 활약을 펼쳤다.
우리카드 선수들은 코트에 몸을 던지는 수비를 펼치며 경기 초반 팽팽한 흐름을 이어 갔다. 2세트에는 최홍석의 활약이 빛났다. 최홍석은 15-14에서 서브 에이스를 기록한 이후 공격적으로 서브를 넣으면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이때 4점 차로 달아난 덕에 우리카드는 5경기 만에 세트를 챙길 수 있었다.
투지로 부족한 경기력을 모두 채울 수는 없었다. 공격 성공률은 올랐으나 리시브 정확도는 36.78%로 여전히 낮았다. 어렵게 올라온 공을 처리하다 보니 공격수들의 범실이 늘면서 3세트를 큰 점수 차로 내줬다. 외국인 선수의 빈자리도 컸다. OK저축은행에는 '괴물' 시몬이 버티고 있었다. 시몬은 후위 공격 10개 블로킹 7개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29득점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10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이뤘다. 그래도 선수들이 코트에서 보여 준 강한 의지는 다음을 기대하게 했다.

승장 -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확실히 아직 탄탄한 팀이 아니라고 느꼈다. 다 제 잘못이다. 치고 나가야 할 때 나오는 느슨한 플레이가 아쉬웠다. 시몬은 3라운드 첫 경기부터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왔다. 몸 상태가 좋다 보니 오히려 범실이 많이 나왔는데, 힘으로 해결하려고 욕심을 부려서 그렇다. 이민규는 괜찮았는데 아직은 불안하다. 새해에는 선수들이 욕심을 버리고 안일한 플레이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패장 -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
외국인 선수가 없이 최근 했던 경기 가운데 선수들이 가장 의지가 있었고, 잘 따라붙은 경기 같다. 어쨌든 자신 있게 공격적으로 밀어붙이는 수밖에 없다. 오늘(30일)은 최홍석이 어려운 공을 잘 처리해 줬다.
[영상] 우리카드 vs OK저축은행 리뷰 ⓒ 편집 스포티비뉴스 송경택
[사진] 최홍석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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