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파이가 준비한 방탄소년단(위), 블랙핑크의 전광판 프로모션. 제공ㅣ스포티파이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전광판 프로모션이 국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서울 시내 곳곳 전광판에는 스포티파이의 국내 론칭을 축하하는 K팝 스타들의 인사가 나오는 중이다. 이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광고로 유명한 현지 스포티파이 프로모션과 같은 행보다.

스포티파이 현지 본사는 유명 가수들의 새 앨범을 뉴욕 타임스퀘어 메인 전광판에 장식해 왔다. 국내에서는 스포티파이가 에픽하이 정규 10집을 명반으로 인정, 에픽하이의 광고를 뉴욕 타임스퀘어에서도 가장 중심에 있는 메인 전광판에 노출한 것이 잘 알려져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스포티파이가 전광판 프로모션을 국내에서도 이어가 눈길을 모은다.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중구 세종대로, 강남구 테헤란로, 올림픽대로 등에 위치한 대형 전광판에서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NCT 등 K팝 인기 가수들은 물론, 라우브 등 유명 팝가수들의 스포티파이 국내 론칭 축하 인사가 나오고 있다.

전세계 3억4500만명이 이용 중인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는 지난 2일 국내에 상륙했다. 현재 국내에서도 스포티파이 성공 요인으로 꼽히는 개인화 기술 서비스가 서비스되고 있다. 또 스포티파이는 한국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한국 전용 플레이리스트, 톱·장르별·테마별·아티스트별 플레이리스트 서비스도 개시했다.

여기에 현지의 전광판 프로모션까지 국내에서도 이어가는 상황이다. 이는 전세계 음악 팬들을 사로잡은 만큼, 국내에서도 ‘세계 최대 음악 플랫폼’이라는 체면을 세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스포티파이 관계자는 “기존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전세계 아티스트를 알리는 작업들을 하고 있었다. 이어 서울에서는 한국 론칭을 기념하고, 역시 서울에서도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개념으로 전광판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했다.

▲ 스포티파이가 준비한 이하이 서울 올림픽대로 전광판 프로모션(위), 에픽하이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프로모션. 제공l스포티파이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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