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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서 봉준호·이창동 본다…"韓예술인 계속 포함"[종합]

작성일: 2021.03.23 11:38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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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제공.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미국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이 오는 9월 개관을 앞둔 가운데, 개관전에 봉준호, 이창동 등 국내 영화인들이 포함된다.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이 개관을 앞두고 글로벌 버추얼 투어와 기자간담회를 23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디렉터 및 대표 빌 크레이머,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최고 예술 프로그램 책임자 재클린 스튜어트가 참석했다. 더불어 박물관 이사회 부의장인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등장해 기대를 전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이 부회장은 "아카데미 박물관이 전 세계의 영화들과 영화 제작자들을 위해 헌신하는 것은 우리에게 영화의 더 큰 그림을 이해할 수 있는 더없이 귀한 기회를 줄 것이다"라며 "여러분이 어디에서 왔든 우리의 삶을 담고 있는 영화와 여러분들을 가깝게 연결시켜 줄 것이다. 우리는 9월에 여러분을 맞이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아카데미 박물관에서 영화의 마술을 경험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은 미국 로스엔젤레스 중심부에 설립되는 영화와 영화 제작에 대한 모든 정보를 모은 가장 큰 규모의 영화 박물관이다. 아카데미 영화 산업의 역사에서 조명해야 할 여러 전시회와 콘텐츠를 다루며, 영화 소품, 의상, 프로덕션 등을 통해 영화사의 주요한 역사적 순간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세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세계 각국의 언어로 된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하며 전세계 영화인들을 조명한다.

빌 크레이머는 "아카데미 박물관에서는 오디오를 제공하며, 한국 관객들을 위한 한국어 가이드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히며 "저희 개관전과 상설전에는 여러 아시아 영화인들이 함께하고 있다. 봉준호, 김기덕, 이창동, 이소룡, 미야자키 하야오 등이다"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향후 한국 영화인에 대한 조명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빌 크레이머는 "물론이다. 저희 박물관은 전세계 영화 박물관이다"라며 "당연히 앞으로의 프로그램에 있어서 계속해서 한국인 예술인을 포함할 예정이다. 개관 전시에도 여러 한국인 창작자들을 포함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오는 9월 30일 공식 개관하며, 그에 앞서 4월 22일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맞춰서 버추얼 시리즈를 론칭, 박물관 웹사이트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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