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리우 올림픽까지 2승' 한국, 빌드업 때 패스 미스 줄여야

작성일: 2016.01.20 03:31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후반 35분. 자신의 진영에서 공격 전개를 하던 한국이 패스 미스로 이라크에 기회를 내줬다. 기회를 잡은 이라크 공격수 마진 아질이 헤딩 슛을 했고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밖으로 나갔다. 패스 미스 하나가 실점으로 연결될 뻔한 순간이었다. 

한국은 20일(이하 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 수하임 빈 하마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C조 2차전에서 전반 22분에 터진 김현의 헤딩 골로 시종일관 앞서 갔으나 후반 추가 시간에 암자드 후세인에게 골을 허용하며 이라크와 1-1로 비겼다. 

한국은 조별 리그 2승 1무 골득실차 +6을 기록해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이라크는 2승 1무 골득실차 +3으로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한국은 혼전 양상인 D조 2위와 오는 23일 밤 10시 30분 4강 티켓을 놓고 겨룬다.  8강전을 통과하면 오는 27일 새벽 1시 30분 북한-카타르전 승자와 맞붙는다.    
 
이 대회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지역 예선을 겸해 열리고 있다. 3위까지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8강에 오른 한국이 리우 올림픽에 가기 위해 남은 승수는 2승이다. 8강전 승리 후 4강전이나 3위 결정전에서 이기면 8회 연속 올림픽 출전의 업적을 이루게 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원톱에게 바로 연결하는 긴 패스를 지양하고 짧고 빠른 패스로 경기를 풀어 나가고 있다. 미드필드에서 간결한 패스로 허리 싸움을 하며 2선 공격수들의 공간 침투를 노리는 방법으로 조별 리그를 치렀다.

약점은 세 경기에서 모두 나왔다. 전진 패스가 대부분 원터치 패스로 이뤄지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것. 상대 빠른 역습으로 진행될 수 있는 한국 진영에서 패스 미스가 여러 번 나왔다. 지난 16일 예멘전에서 한국 진영에서 패스 미스가 나왔을 때는 예멘의 역습 전개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실점하지 않았다. 이날 이라크전에서 한국은 자기 진영에서 패스 미스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왔다.

이제 녹아웃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되기 때문에 실점은 패배로 직결될 수 있다. 앞으로 한국이 맞붙을 상대는 조별 리그보다 강하다. 한국은 자기 진영에서 공격을 펼칠 때 패스 미스를 줄여야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사진] U-23 대표팀(위)-황기욱 ⓒ 대한축구협회 제공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