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로드FC 새 미들급 챔피언이 탄생한다.

정문홍 회장과 김대환 대표는 27일 로드FC 유튜브 '킴앤정TV'로 "황인수(27, 팀스턴건)와 오일학(20, 팀스트롱울프)이 <로드몰 로드FC 058>에서 미들급 타이틀전을 펼친다"고 발표했다.

<로드몰 로드FC 058>은 오는 7월 3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황인수와 오일학이 이 대회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로드FC는 원래 챔피언 양해준과 도전자 황인수의 타이틀전을 추진했다. 그런데 양해준이 은퇴를 결정하고 타이틀을 반납하면서 왕좌가 공석이 되자, 황인수의 맞은편에 오일학을 투입하기로 했다.

황인수는 창원에서 나고 자란 타격가. 총 전적 5승 1패. 2017년 프로로 데뷔해 4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두다가 2019년 6월 최원준에게 5초 만에 KO로 져 첫 패배를 기록했다.

2019년 11월 김은수를 1라운드에 KO로 이기고 자존심을 회복한 다음, 1년 8개월 만에 펼치는 이번 경기에서 생애 첫 타이틀을 노린다. 첫 홈그라운드 경기라 의욕이 대단하다.

오일학은 '코리안 마우이'라는 별명을 지닌 젊은 타격가다. 2019년 프로 데뷔하고 4연승 무패를 달리는 중이다. 2살 때 돌아가신 한국인 아버지를 대신해 필리핀인 어머니를 지키겠다고 다짐하는 효자.

<로드몰 로드FC 058>는 ㈜아키우노 종합건설의 박준혁 대표가 대회장을 맡는다. 배우 금광산과 '부산 야쿠자' 김재훈의 무제한급 경기도 확정돼 있다.

로드FC는 앞으로도 '킴앤정TV'를 통해 <로드몰 로드FC 058> 주요 대진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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