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국기원이 제2건립 원년을 선포하고, 3대 추진전략과 6대 핵심과제를 제시하는 등 세계를 아우르는 세계태권도본부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5월 1일 국기원 중앙수련장(경기장)에서 ‘국기원 제2건립 원년 선포 및 국기 게양식(이하 행사)’이 열렸다. 

행사는 총 2부로 나눠졌다. 1부는 기념영상 상영, 기념사, 축사, 국기원 제2건립 비전 보고, 국기원 제2건립 원년 선포 퍼포먼스,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축하 공연, 2부는 기부금 전달, 감사패․공로패 수여, 국기 게양,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동섭 원장은 ‘제2건립을 통한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의 재도약’이라는 비전 보고를 통해 △국기원 위상 강화 △국기원 전문성 강화 △국기원 정체성 확립 등 추진목표, 그리고 3대 추진전략과 6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국기원 제2건립 원년 선포를 기념하기 위한 국기 게양식도 진행됐다.

국기 게양식은 국기원이 관장하는 심사를 통해 태권도 품․단증을 취득한 세계 202개국 지구촌 태권도 가족의 소중한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동섭 원장은 행사에서 “국기원은 세계태권도본부를 지향하면서도 세계 각국에 거점 조직 하나 없었고, 이에 걸맞은 내부 혁신도, 태권도장 중심의 수련체계 정립과 제도개선도 미흡했다. 국기원의 독립성을 회복하고, 생존력을 확보하겠다. 국기원의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초석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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