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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 1개씩' 한국-일본, 아시아 대표들의 치열했던 올림픽사

작성일: 2016.01.27 03:34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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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한국이 27일(이하 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6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4강전에서 카타르를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하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일본도 26일 압둘라 빈 칼리파 경기장에서 열린 4강전에서 이라크를 2-1로 이기며 한국과 함께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올림픽 출전권 3장 가운데 2장의 주인이 가려졌고 29일 열리는 이라크와 카타르의 3위 결정전에서 마지막 티켓의 주인이 정해진다.

8회 연속 출전의 시작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이다. 서울 대회 이후 한국은 꾸준히 올림픽 무대에 얼굴을 비쳤다. 8회 연속 진출은 세계 최초의 기록이다. 일본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6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뤘다.

그러나 본선 무대에서 한국은 불운했던 적이 많았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한국은 1승1무1패 골득실차 0을 기록했다. 같은 조였던 가나 역시 1승1무1패 골득실차 0. 그러나 다득점에서 가나에 밀려 떨어졌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2승 1패를 기록했지만 한 조였던 칠레, 스페인이 모두 2승 1패를 기록했고 골득실차에서 밀려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한국이 8강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올림픽은 조별 리그가 없었던 1948년 런던 대회와 2004년 아테네 대회, 2012년 런던 대회다. 아테네 대회에서 한국은 그리스와 2-2, 말리와 3-3으로 비겼고 멕시코를 1-0으로 잡으며 1승 2무 골득실차 +1로 1승 2무 골득실차 +2를 기록한 말리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아시아 나라가 올림픽에서 딴 메달은 동메달 2개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 한국이 목에 건 동메달과 1968년 멕시코시티 대회 일본의 동메달이다. 멕시코시티 대회에서 일본은 1승2무로 조별 리그를 통과한 뒤 8강전에서 프랑스를 3-1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헝가리에 0-5로 졌으나 3위 결정전에서 멕시코를 2-0으로 꺾으며 아시아 나라로는 처음으로 축구 종목에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이후 28년 동안 일본은 올림픽 본선 무대에 얼굴을 비치지 못했다. 긴 침묵을 깬 대회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이다. 조별 리그에서 브라질을 1-0으로 잡는 등 2승1패를 기록했으나 브라질, 나이지리아가 모두 2승1패를 기록했고 골 득실차에서 밀려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이어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일본은 8강에 올랐다. 32년 만에 4강 진출 기회를 잡은 일본은 미국과 8강전에서 승부차기에서 4-5로 져 탈락했다.

아시아 최고 라이벌인 한국과 일본은 2012년 런던 대회에서 만났다. 한국은 올림픽 첫 메달을, 일본은 올림픽 두 번째 메달을 노리고 3위 결정전에서 맞붙었다. 한국은 박주영과 구자철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겨 동메달을 땄다.

[사진1] 경기장에 입장하는 U-23 한국 대표팀 ⓒ 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2] U-23 일본 대표팀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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