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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카타르 꺾고 리우행 확정…세계 첫 8회 연속 올림픽 출전

작성일: 2016.01.27 03:24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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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한국이 8회 연속, 통산 10회 올림픽 출전의 금자탑을 쌓았다.

한국은 27일(이하 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6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3-1로 꺾고 이라크를 2-1로 따돌린 일본과 오는 30일 우승을 겨룬다. 결승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올림픽 예선을 겸하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는 3위까지 올림픽 티켓을 준다. 한국의 8회 연속 올림픽 출전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스리백 전술을 꺼내 들었다. 3-4-3으로 포메이션을 구성한 한국은 골문에 김동준을 배치하고 스리백을 연제민-박용우-송주훈으로 구성했다. 미드필더는 이슬찬-황기욱-이창민-심상민, 공격은 권창훈-김현-류승우로 라인업을 짰다.

전반 초반 한국은 수비할 때 이슬찬, 심상민을 수비 라인으로 내렸고 박용우가 최종 수비 라인보다 조금 앞 선에 섰다. 공격할 때는 권창훈, 류승우의 짧은 패스로 공격 경로를 만들었고 최전방 공격수 김현을 겨냥해 수비진에서 긴 패스를 찔러 넣으며 지상전과 공중전을 모두 사용해 카타르를 흔들었다. 

카타르는 왼쪽 측면 수비수 압델카림 하산의 힘 넘치는 오버래핑과 아크람 아피프의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로 한국을 압박했다. 하산의 힘에 측면 수비를 하는 이슬찬이 고전했으나 협력 수비로 하산을 효율적으로 막았다.

후반 3분 한국이 선제 골을 터뜨렸다. 황기욱이 카타르 수비 뒤를 노려 긴 패스를 찔렀고 카타르 골키퍼가 이를 걷어 내기 위해 골대를 비워 두고 돌진했다. 황기욱의 패스를 받은 류승우는 골대가 비어 있는 것을 보고 슛했고 공은 천천히 굴러 카타르 골대로 들어갔다.

골이 필요한 카타르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고 효과를 봤다. 후반 34분 무사브 알키디르가 올린 크로스를 한국 골대 앞에 있던 아흐메드 알라가 받아 오른발로 슛했고 공은 골키퍼 김동준의 손에 맞고 들어갔다.

후반 추가 시간에 가까워질수록 두 팀은 빠른 역습을 주고받았다. 후반 44분 한국이 다시 카타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카타르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황희찬이 김현에게 연결했고 김현이 측면으로 뛰어들던 이슬찬에게 패스했다. 이슬찬은 땅볼 크로스를 했고 권창훈이 굴러온 공을 가볍게 밀어 넣어 카타르를 무너뜨렸다. 

후반 종료 직전 황희찬이 드리블로 카타르 수비진을 무너뜨린 뒤 문창진에게 연결했다. 문창진은 왼발 슛으로 카타르 골망을 흔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골 세리머니하는 류승우-이창민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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